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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팬픽 외 이것 저것. TS를 주로 번역하고 있으며 NL, BL, GL도 취급합니다. 작품내의 설정, 작가의 실력이나 기법외에 설정, 장르에 대한 비판을 금합니다. 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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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함 주의! 등장인물이 성적으로 괴롭힘 당하는 묘사가 있습니다.   (19금은 아님.)

위와 같이 본 작품에는 일부 독자께서 장르적인 의미나 속성적인 의미로 원하지 않는 현상이나 상황이 표현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분께서는 부디 작품을 즐기는 다른 분들을 위하여 너그러이 넘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작가 : ドライカーボン

「八ちゃんの苦悩。シリーズ」

悪夢。+  夏の影。

http://www.pixiv.net/series.php?id=735866




03화가 너무 짧은 것과 02화가 성인게시판에 있어서 몰랐다는 분도 계셨기에, 02화 앞부분 검열삭제 후 합쳐서 업로드 합니다. 







02화



악몽.



-------------------

검열삭제

-------------------


하치 : "으...."

 

 

눈앞에 보이는 것은 남자가 아니라, 언제나의 천장.

 

주위를 둘러봐도 체육관 뒤가 아니라 희끄무리 한 자신의 방.

 

침대 옆의 시계에 눈을 돌리자 2시를 나타내고 있었다.

 

.......아까 건 꿈?

 

 

하치 : "최악....."

 

 

자신의 목에 손을 얹고 중얼거렸다.

 

정말로 최악인 악몽,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고 떠올리고 싶지 않다.

 

정신을 차려보니 대량의 땀으로 잠옷이 흠뻑 젖어있다.

 

.....기분 나쁘고 샤워라도 해둘까.

 

그 후 샤워를 마치고나서 한 숨도 못자고, 그대로 아침을 맞이해버린 나는 코마치와 아침식사를 먹고 준비하여 학교로 향한다.

 

하복이 되었기 때문에, 학교 지정의 블라우스에 스커트를 몸에 걸치고,

 

자 마의 소굴으로! .....뭐 비유는 아니지만요

 

내게 향해지는 시선은 등교 중에도 끊이질 않는다.

 

런닝 중인 아저씨나 샐러리맨 오빠, 강아지의 산책중인 할아버지까지도 나를 힐끔힐끔 엿본다.

 

어째서 아느냐고? 그 정도로 끈적한 시선이니까 말이다.

 

집에서 나온 순간에 이거다.....매일매일 어째서 나만.......

 

다리나 허리, 엉덩이에 얼굴에 가슴.....전신에 달라붙는 끈적끈적한 시선에 닭살이 돋는다.

 

그 때였다.

 

 

하치 : "햐아!?"

 

 

멍한 채로 통학로를 걷고 있으니, 어디서인지 아저씨가 나타나 내게 카메라를 향해왔다.

 

깜짝 놀래라!? 뭐야!? 나, 사진 찍힌 거야?

 

카메라를 든 아저씨는. 히죽히죽 하는 기분 나쁜 미소를 내게 향하면서 말을 걸어온다.

 

 

아저씨 : "너너너, 너는 소, 소소소부의 애지? 이이, 이이이름 들려줘? 괘, 괘괘 괜찮지?"

 

하치 : "아니, 에?"

 

 

누구지? 이 아저씨?

 

그보다 슬금슬금 다가오지 마.

 

아저씨를 피하려고 해도 앞을 가로막으며 손을 막아온다.

 

뭐야? 진짜로! 카바디 해오지 말아줘!

(카바디(カバディ):인도에서 시작된 경기, 경기내에서 쓰이는 구호겸 기술?)

 

 

하치 : "저기, 학교 늦어버리니까....비켜주세요."

 

 

조금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이른 아침부터 뭐야 이 녀석은?

 

경찰 불러?

 

....하지만 이 사람이 무슨 짓을 해올지 모르겠으니까 못 하겠다

 

아저씨는 더욱 물고 늘어졌다.

 

 

아저씨 : "이름만이라도 말이야, 부탁할게. 응?"

 

 

우으..... 무섭고 어쩔 수 없나.

 

얼마 전에 우연히 알게 된 그 캐릭터의 이름을 말해두면 되려나.

 

 

하치 : "마, 마도베 나나미....에요. 그럼....이걸로 실례합니다!"

 

 

빠르게 그렇게 말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아저씨로부터 도망친다.

 

기분 나쁜 시선을 등으로 느끼면서 나는 학교까지 빠른 걸음으로 도망쳤다.

 

 

다음부터 통학로 바꾸자.......그래야지.

 

 

아저씨 : "마도베 나나미쨩인가.....랄까 그거 윈도우즈의 마스코트가 아닌가?"

(윈도우7 의인화, 윈도우걸)

 

 

카메라 아저씨를 뿌리치고 학교가 보이는 곳까지 왔다.

 

땀은....전혀 흘리지 않았다.....잘됐다아.

 

비오는 날에 우산을 잊어버리고 돌아왔던 그때는 생지옥이었으니까.....

 

하이에이스가 집 근처까지 따라왔던 그 때는, 내 안에서 아직도 톱 클래스의 트라우마다.

[※하이에이스(HIACE, ハイエース) : 도요타 하이에이스. 납치할 때 자주보이는 밴. 주로 하얗다.]

 

동인지?

 

뭐야 그거?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로 무서웠으니까!

 

걷는 속도에 맞춰서 달리는 차라니 평범한 게 아니잖아!?

 

그런 걸 떠올리며 공포에 떨고 있으니 잠시 후 교문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동시에 소부의 학생도 늘어나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잡캐남 : "안녀엉~ 하치쨩! 오늘도 에로 귀여웁네~"

 

잡캐남 : "있잖아? 오늘 방과 후에 한가해? 한가하면 말이지~ 둘이서 놀러가지 않을래?"

 

잡캐남 : "너 방해. 너로는 하치쨩이랑 어울리지 않다고! 거울보고 사십년 후에 다시 출발해라!"

 

잡캐남 : "역 앞에 카페. 꽤나 괜찮다고 평판이라는 거 같더라....나랑 단 둘이서 어때? 쏠게?"

 

 

언제나처럼 나를 둘러싼 남자들의 끈적끈적한 시선이 내 전신을 훑는다.

 

한 여름이라는데 이 밀도는 버겁다.

 

교문을 빠져나가니, 이번에는 아침연습중인 육상부와 축구부도 힐끔힐끔 이쪽을 보고 있다.

 

니들은 연습이나 하라고....

 

승강구에 도착할 무렵에는 3학년 선배 분들까지 오셨다.

 

 

3학년잡 : "하치쨩. 내가 말이지 여름 방학에 자그마한 미니캠프를 계획하고 있는데 말이지, 괜찮으면 안 갈래? 단둘이서 말이지."

 

3학년잡 : "아니아니 캠프 같은 것보다, 나랑 둘이서 롯본기의 고급 호텔에서 묵으면서 느긋하게 지내지 않을래?"

 

 

그 끈적거리는 시선을 내 가슴이나 엉덩이에 향하지 않고, 두 사람이 아니라면야 생각해 보겠지만요~.

 

뭐 아니더라도 안갈 거지만.

 

 

하치 : "죄송합니다. 아버지에게 그런 건 아직 이르다고 들었기 때문에."

 

 

남자의 권유를 절대로 받아들이지 말아라!

 

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아버지에게 들어왔기 때문에 사각은 없다.

 

강하게 나오면 무서워서 망설여버리지만.....

 

상대가 벙 쪄있는 사이에 싫다고 말하고 도망치렴.

 

이라고 위대한 어머니에게로 부터도 계속 듣고 있다.

 

신발장에 어떻게든 도착한 나는 실내화로 갈아 신고, 선배들의 틈 사이를 스르륵 빠져나와 탈출했다.

 

 

하치 : "매일매일 힘드네....특히 냄새."

 

 

어째서 톱 카스트의 남녀는 저렇게도 강한 향수를 쓰고 싶어 하는 걸까?

 

라플레시아라도 되고 싶는 걸까?

 

혼자서 생각에 빠지며 교실까지 걸어가고 있었지만, 아래를 보고 걸은 것이 나빴던 거겠지.

 

누군가와 부딪쳐 버렸다.

 

 

하치 : "아아....죄송해요."

 

"이쪽이야 말로 미안...."

 

 

발치에 비치는 바지로 봤을 때 남자이려나?

 

얼굴을 들어 남자에게 사과하니, 그 금발 남자는 조금 꼴사나운 상쾌한 미소로 대응해주었다.

 

나는 키가 작기 때문에 올려다보는 형태가 되었다.

 

 

하야마 : ".........."

 

 

눈이 마주친 순간 금발남은 상쾌한 미소를 굳히며 나를 응시하고 있다.

 

눈과 눈이 완전히 고정된 것 가은 착각에 빠져, 눈을 돌릴 수가 없다.

 

웅성웅성 하고 주위가 소란스러워지는 소리만이 귓가를 울리는 가운데, 한순간 이어진 침묵을 깬 것은 상대인 금발남이었다.

 

 

하지만 이 남자가 다음에 입에 담은 바보가은 말에 의해 내 고교생활에 파란의 소용돌이가 불러일으켜졌다.

 

 

하야마 : ".....나랑 사귀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넌 무슨 소릴 하는 거야?

 

그런 진지한 얼굴로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전해지지 않았나 싶었는지, 다시 한 번 같은 대사를 말하는 남자.

 

 

하야마 : "저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해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자키가 자라키가 되는 수준을 말을 바꾸는 이 남자.

[자키 : 드퀘3 단일 즉사기, 자라키 : 드퀘3 광역 즉사기]

 

자키계 주문이 나에게 듣는다고, 언제부터 착각해왔지?

 

응? 그러고 보니 이 전에 미우라양이, 같은 학년에 초 훈남이 있대~. 라고 했던 것 같은데.

 

설마....랄까 양반은 못되는지 미우라양.

 

 

미우라 : "하치이~, 아침에 학교 오면 라인 넣으라고.....하야토군!?"

 

하야마 : "대답은.....응? 너는 분명 미우라 양이었던가?"

 

 

그렇다구요~.

 

그렇구나~.

 

라고 대화가 고조되는 사이에 나는 해산하기로 해야지.

 

허둥지둥 옆을 지나치며, 그 외에도 얽혀오는 남자들을 무시하고 교실로 들어갔다.

 

 

 

 

1 - F.

 

교실 내.

 

 

교실로 들어가 곧장 자신의 자리에 도착.

 

내 자리는 창가 가장 뒤쪽으로, 앞에 미우라 양, 오른쪽에 유이가하마 양의 자리가 있다.

 

오른쪽 앞에는 에비나 양이라는 최근 사이가 좋아진 애가 있다.

 

그리고 교실에는 이미 유이가하마 양과 에비나 양이 있었다.

 

 

유이가하마 : "얏하로~ 핫치. 오늘도 귀엽네에! 치유된달까나? 좋은 느낌이지?"

 

하치 : "우냐!? 그만...둬!"

 

 

이른 아침부터 가슴을 주무르지 마!

 

이 젖소녀!

 

라고는 생각해도 말하지는 않는다.

 

이런 일을 해오는 유이가하마 양이지만 귀여운 점도 많이 있으니까.

 

그래도 말이지? 이제 슬슬 그만 해?

 

남자들이 굉장한 눈으로 보고 있어.

 

하지만 이런 때는 대체로 에비나 양이 멈춰 준다.

 

 

에비나 : "유이~ 핫쨩 곤란해 하잖아 그만둬 줘? 게다가 남자들이...."

 

유이가하마 : "아우...미, 미안해 핫치. 용서해 줄래?"

 

 

에비나 양에게 혼나고, 풀이 죽어버리는 유이가하마 양은 조금 치사하게 귀엽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는 해서 그런 눈물 맺힌 눈으로 풀이 죽었다고, 용서.......용서 해버리잖아!

 

 

하치 : "하아....나는 신경 쓰지 않아? 용서도 해줄 테니까....응?"

 

유이가하마 : "핫치!! 정말 좋아~!!"

 

 

그렇게 말하자 풀이 죽은 얼굴에서 반전, 해님처럼 빛나는 미소를 면전에 피운 유이가하마 양은 나를 끌어안았다.

 

동시에 나보다 큰 두 개의 덩어리가 내 호흡을 막는다.

 

괴, 괴로워어!!!

 

 

에비나 : "잠깐! 유이! 핫쨩이 죽어버려! 죽어버려!"

 

하치 : "우구구~"

 

유이가하마 : "헤? 아아!? 미안해! 핫치!"

 

 

 

 

 

1 - F.

 

점심시간.

 

 

남자A : "하치쨩 말야~ 가끔은 우리들이랑 점심 먹지 않을래~."

 

하치 : "미, 미안해..... 미우라 양들이랑 약속했으니까...."

 

 

점심시간이 되어 교실이 소란스러워지기 시작, 모두가 각자의 도시락을 펼치거나 매점에 먹을 걸 사러 가거나 하는 도중.

 

매점에 간 미우라 양들을 기다리는 사이, 내가 화장실에 가려고 하는데 교실의 출입구에서 남자들이 얽혀왔다.

 

 

남자B : "그렇게 말하지 말고.....랄까 아까부터 왜 그래? 안절부절 못하고."

 

하치만 : "부탁이야 물러나...아으...으응...."

 

 

아직 견딜 수는 있지만....이상한 소리 나와 버렸다.

 

부끄러...워.

 

게다가 주위의 남자에게 들려버린 것 같아서....

 

 

남자C : "왠지 에로하지 않냐....."

 

남자A : "눈 글썽글썽 해가지고~.....귀엽구나아."

 

 

어쨌든 남자들을 물리고 싶다, 게다가 부끄러워서 죽을 것 같아서 얼굴이 뜨겁다.

 

그런 나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남자들은 콧김을 뿜으면서, 나를 핥듯이 본다.

 

그러던 도중, 내 팔을 누군가가 잡아당겨서 복도로 끌어내 주었다.

 

 

누, 누구? 랄까.....

 

 

수수남 : "......"

 

하치 : "......."

 

 

......거짓말.

 

오싹하고 퍼지는 혐오감과 소름.

 

눈앞에서 내 팔을 잡고 있는 것은 그 때의 수수남이었다.

 

기름기 돌고 여드름투성이인 얼굴에 히죽히죽 웃는 건지 아닌 건지 잘 모르겠는 표정을 띄우고.

 

내 가슴이나 허리...그리고 하복부에 걸쭉한 시선을 보내온다.

 

내 팔에 물컹한 감촉이 더해져서 한층 더 혐오감이 늘어난다.

 

시, 싫어....놔줘...

 

 

하치 : "놔, 놔줘....."

 

수수남 : "....네 팔....매끈매끈하고, 말랑말랑하구나아."

 

 

오싹...., 그 꿈의 감각이 되살아난다.

 

뒤에 있는 남자들도 눈앞에 있는 수수남에게 뭔가를 느꼈는지.

 

 

남자A : "어이! 이 새끼 뭘 하치의 팔 만지고 있는 거냐!!"

 

 

한 남자가 내 팔에서 수수남의 손을 떼어내려고 했을 때다.

 

꽈악 하고 수수남의 손의 힘이 더해져, 아파졌다.

 

아파....아파아....

 

 

하치 : "훌쩍....놔줘어어."

 

남자B : "어이어이 하치쨩 울어버렸잖냐! 어떻게 해줄 거냐! 역겨운 새꺄!!"

 

 

제각기 남자들이 수수남을 둘러싸기 시작했지만, 전혀 팔에서 손을 놔주지 않는다.

 

그럴 뿐일까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수수남은 하기 시작했다.

 

 

수수남 : "하, 하치땅은, 화장실에 가고싶은 거지? 그, 그러면 내가 데려가 줄 테니까, 같이 가자? 응?"

 

하치 : "히익!?"

 

 

섬뜩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내 팔을 잡아당기는 수수남에, 남자들이 떠들어 대어도 수수남은 완전 무시하고 있는 듯 하고.

 

꾸욱꾸욱 잡혀서 끌려간다.

 

 

시, 시러! 무서워, 무서워어....

 

공포심으로 가득 차게 되어 다리가 후들후들 해져서 저항 할 수 없다.

 

조금만 더 있으면 주저앉아 버릴 것 같은 그 때였다.

 

 

토츠카 : "놓아 줘. 히키가야 양 아파하고 있어."

 

 

어떤 남자가, 찰싹 하고 수수남의 손을 때려서 떨어뜨리고 그대로 내 손을 잡아 당겨 줬다.

 

키의 크기는 나와 같을 정도고, 여자애 같은 생김새와 체격의 남자애.

 

아마 토츠카군....이었던가?

 

 

하치 : "고, 고마워."

 

 

반사적으로 감사를 말하자 그 애는, 귀여운 미소를 내게 보내주었다.

 

뭐, 뭐야 저 귀여운 미소!

 

아까까지의 공포감이 날아가 버려서 뀨웅 해버리고 말잖아!

 

 

토츠카 : "후훗 천만에."

 

 

다른 남자와는 다르게, 똑바로 내 눈을 봐주는 그 애는, 그 순간, 내게 있어서 특별해졌다.

 








03화


여름의 그림자.

(여기서는 그림자 보다는 가려진 곳.)




미우라 : “하치! 괜찮았어!?”

 

하치 : “무서웠지만.....지금은 괜찮아.”

 

 

토츠카군에게 도움 받은 후, 화장실에 갔다가 교실에 돌아오는 것과 동시에 미우라양이 껴안고는, 엄청나게 걱정 받았다.

 

머리를 쓰다듬 쓰다듬 받기도 했다.....상당히 기분 좋았다.

 

아무래도 미우라양은 나를 어린애처럼 다루려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미우라 : “아까전의 역겨운 놈에게는 따끔하게 한마디 해뒀으니까, 안심이구!”

 

 

흐응 하고 가슴을 펴는 미우라양은, 내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 수수남에게 설교 비슷한 걸 한 모양이다.

 

지금도 그 수수남은 많은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욕을 먹고 있다.

 

 

미우라 : “그래도 말이지....저 역겨운 거, 나아가 무슨 말을 해도 무시하는 거야! 아아 짜증나!”

 

 

우게에~ 같은 표정을 하면서 그 때의 일을 말하는 미우라양.

 

유이가하마양도, 그랬었지~. 라고 책상에 앉아서 다리를 흔들흔들 거리면서 말했다.

 

에비나양도 보고 있었던 걸까? 라고 생각해서, 에비나양 쪽을 보니 그녀는 진지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미우라 : “히나? 왜 그러구. 뭔가 고민하는 거야?”

 

에비나 : “으~응, 뭔가 말이지.....싫은 예감이 말이지.”

 

 

무, 무슨 무서운 소릴 하고 있는 거야? 이애는?“

 

곧바로 미우라양이 반응하고, 에비나양은 그녀가 보낸 춉을 먹고 있었다.

 

 

미우라 : “히이나아~! 하치가 무서워 할 만 한 얘기 하지 말구!”

 

에비나 : “미안미안. 조금 신경 쓰인 것뿐이니까, 핫칭도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하치 : “......응.”

 

 

하치만, 에비나양이 말한 것은 왠지 모르게 알 수 있었다.

 

이러고 있는 지금도.....그 수수남의 들러붙는 시선을 느끼고 있으니까.

 

여름방학까지 앞으로 조금, 여름방학이 시작하고 나면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집에 박혀있을 수 있어.

 

아아.... 빨리 왔으면~ 여름방학!

 

하면(夏眠)하는 생각에 빠져있자, 미우라양이 떠올랐다는 듯 내 어깨를 잡고,

(여름잠)

 

그 때의 일을 물어왔다.

 

 

미우라 : "그보다 하치! 너 하야토군이랑 아는 사이야?"

 

 

하야토? 어디보자...., 누구 얘기지?

 

군 이니까 남자겠지? 토츠카군? 하지만 그 때 미우라양은 없었고......

 

앗! 복도에서 부딪치고 나한테 자라키 시전 해온 금발군인가!

(자라키 : 드퀘 광역 즉사기)

 

 

하치 : "내 부주의로 부딪힌 상대라는 사람인데?"

 

 

그 순간, 부릅 하고 미우라양의 안력이 세 배로 늘어났다.

 

우와우.....미인은 박력 만점이네.....

 

미우라 : "진짜! 그것 뿐? 그 외에 뭔가 들었다거나 하지 않아?"

 

하치 : "뭐, 뭔가 말했던 것 같긴 한데.....기억 안나."

 

 

뭘 말했었던 걸까나?

 

뭐 나한테 있어서, 그 금발이 무슨 소릴 했는지 어떤지 지금은 아무래도 좋지만.

 

미우라 양에게 있어서는 무시할 수 없는 것인 모양이다.

 

 

미우라 : "다, 다음에 말 걸어지면, 나아가 있는 곳까지 데려오구! 알겠지!!"

 

하치 : "느, 느에."

 

유이가하마 : "이번에는 유미코가 핫치를 놀라게 하구 있잖아!"

 

 

그렇다구?

 

진짜로 무섭다니까. 주로 눈에 힘.

 

으음~, 다음에 말 걸리면 말이지.....

 

내 쪽에서 말 걸고 싶은 인물이라면 있지만 말이지이, 물론 토츠카군.

 

그렇게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실에 있는 토츠카군에게 눈이 가는 나.

 

머리속은 여름방학 히키코모리 계획과 토츠카군의 일로 가득이다.

 

 

 

------

 

 

 

칠월 초, 더위가 강해지고 주위의 동급생들이 늘어지기 시작 할 무렵.

 

하지만 내 자리는 창가에 위치하고 있으니까, 창문을 열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온다.

 

창가는 특권이다.

 

 

하치 : "시원해라~."

 

 

점심시간 동안, 내가 시원해 하고 있으니 옆자리의 바보도 편승해 온다.

 

 

유이가하마 : "핫치의 좋은 냄새가, 나를 유혹해에~."

 

 

그런 소릴 하면서 의자를 가지고 와서 내 옆에 늘어진다.

 

활짝 연 창문 하나 앞에 두 사람이 사이좋게 앉아서 시원한 바람을 독점한다.

 

하지만, 이것은 현실도피인 것이다.

 

 

미우라 : "너희들 빨리 갈아입지 않으면 체육 늦구."

 

 

어느새 뒤에 있던 엄마에게 머리를 맞고 현실로 귀환한다.

 

이렇게 더운 날에 체육, 게다가 완전 더운 체육관에서 배구ー.

 

아아....견학하고 싶다.

 

그렇게라도 말하지 못하는 것도 현실이기 때문에, 느릿느릿하게 갈아입고 체육관으로 향했다.

 

 

 

------

 

 

 

5교시 종료.

 

여자 탈의실 내.

 

 

겨우 끝난 체육 수업,

 

더워라, 지친다, 죽을지도.

 

그건 그렇고 땀, 상당히 흘려버렸다.

 

그런 내게 미우라양은 즉시 반응했다.

 

 

미우라 : "하치 장난아니구.... 땀 흘린 것만으로, 나아인 내가 봐도 에로하구. 어떻게 된 거야?"

 

하치 : "그런 거..... 유이가하마양?"

 

 

미우라이 하는 말에 당황하고 있으니, 유이가하마양도 나를 응시하고 있다.

 

뭐, 뭐야? 유이가하마양? 무, 무서운데?

 

 

유이가하마 : "핫치! ....내가 핫치의 몸 닦아줄게?"

 

 

슬금슬금 다가오는 유이가하마양.

 

무섭잖아! 이럴 때 도와주는 건 미우라양! 이지? 미우라양.....

 

 

미우라 : "하치, 가만히 있구, 나아들이 정성스럽게 닦아 줄 테니까....."

 

하치 : "후에!?"

 

 

설마 해서 주위를 둘러봤더니, 여자 전원이 수건을 들고 있고!!

 

에, 에비나양은? 이럴 때에 가장 냉정한 그녀라....면?!

 

 

에비나 : "흐흥....포기 하렴? 핫칭."

 

하치 : "햐아!?"

 

 

어느 새 뒤에 있던 에비나양은 내 가슴을 움켜쥐고, 귓가에서 속삭여 왔다.

 

.....그 다음은 그다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저 나는 내 몸을 여자 모두에게 마구 닦여졌다.

 

이제 시집은 다갔어...... 훌쩍.

 

 

 

 

 

 

 

 

 

 

 

 

 

 

 

 

 

 

 

 

숨겨진 카메라 : "............."

Posted by 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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