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가야 군은 규격 외로 여자력 높다. - 08
작가 : stjmh
比企谷君は規格外で女子力高め 8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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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가야 군은 규격 외로 여자력 높다. - 08
모닝커피를 마시면서 잡지를 읽는다.
내가 생각해도 우아하고 스트레스가 전혀 없는 시간이다.....눈앞에서 쓰레기를 필사적으로 모으는 친구들의 모습이 없다면.....보고 있자니 청소의 효율은 나쁘지, 구석까지 깨끗하지 않다.
세탁물은 주름이 지게 널었고, 쓰레기는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다.
그보다, 이 중에서 제대로 집안일을 한 적 있는 건 유키노시타랑 사-쨩 밖에 없잖아!!
특히 유이가하마랑 미우라, 오리모토 세 사람은 심하다.
유이가하마랑 미우라는 쓰레기라면 뭐든지 탄다고 생각하고 있고, 오리모토는 '아무거나 타는 쓰레기에 넣는다든가 웃긴다!!' 라든가 말하면서 두 사람을 비웃고 있지만 저 녀석도 전혀 모른다.....
세 사람 다.......페트병은 타는 쓰레기가 아니라고, 재활용 쓰레기다.....결국, 나중에 다시 할 수밖에 없을 것 같구만.....일단은 점심 준비라도 할까.....오늘은 뭘 만들지.....아침밥도 먹지 않았으니까 말이지.....게다가 뭔가 단게 먹고 싶어......팬케이크면 될까......단맛 줄이면 점심으로도 괜찮겠지.
코마치 : "오빠야, 청소 끝났어~."
하치만 : "오오, 여러 가지로 끝나버렸구만.....특히 저 세 사람이."
유이 : "? 우리들 제대로 청소 했는데?"
하치만 : "유이가하마....청소란 어지럽힌 것을 타는 쓰레기에 처박는 게 아니라고."
유이 : "알고 있구!!"
하치만 : "모르잖아?! 제대로 청소하고 있는 건 유키노시타랑 사-쨩 밖에 없잖냐! 저 스토커도 청소는 제대로 한다고! ......증거인멸적인 의미로도 청소는 특기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유키노 : "뭣!? 나는 자취를 하고 있어! 가사 같은 건 당연히 잘하잖니!"
하치만 : "스토커도 당연히 잘하고?"
유키노 : "실례네! 내 어디가 스토커라고 하는 거니!? 스토커라고 하는 건 뒤에 몰래 숨어서 수상한 짓을 하는 녀석들이야, 나는 당당히 하고 있는 걸! 스토커라니 어처구니가 없어."
하치만 : "핫! 당당히 하고 있어도 민폐인건 변함없다고? 이 범죄자놈! 얼른 네가 방에서 가져 간 스토커 메모를 내놔!"
유키노 : "스토커 메모라니 실례네! 게다가 그건 내거야, 범죄자라고 하면 당신이야말로 내 레포트를 훔쳐간 범죄자가 아니니!"
하치만 : "그럼 어느 쪽이 범죄자인지 다른 녀석들에게 정해달라고 할까? 어차피 내가 이기겠지만 말이지!"
유키노 : "딱히 상관없어! 당신을 고를 정도로 그녀들은 멍청하지 않은걸!"
하치만, 유키노 : "너희들(모두들) 누가 나쁘다고 생각해(하니)?"
미우라 : "......응? 뭐가? 안 듣고 있었구."
오리모토 : "어느 쪽이라도 좋아, 그건 그렇고 배고파! 히키가야~ 점심 아직~."
유이 : "아, 나두 배고파."
사키 : "나는 듣고 있기는 했는데 어느 쪽이든 상관없네.....하-쨩! 준비하고 있던 점심이라는 게 팬케이크!? 이건 간식이잖아! 밥이니까 라멘이라든가 소고기 덮밥이라든가! 그런 든든한 걸 만들어 줘."
하치만 : ".....그런 것만 먹어대니까 남자 같아져서 복근이 갈라지는 거야."
미우라 : "엣? 카와사키 복근 갈라져있어?"
사키 : "복근은 관계없잖아!! 신경 쓰고 있는 거니까 그만해."
하치만 : "신경 쓰고 있으면 단련하는 걸 그만 두면 되잖아? 금방 보통으로 돌아갈걸?"
사키 : "단련을 소홀히 하지 말라는 게 아버지의 가르침이니까 말이지, 단련을 하지 말라는 건 무리인 얘기다."
부엌에서 야채를 자르면서 당연하다는 듯 대답해온다.....랄까 진짜로 점심밥 다시 만드네.
하치만 : ".......그러고 보니, 아버지는 뭐 하고 있으려나? 슬슬 돌아올 것 같은데."
코마치 : "에에~, 아빠 돌아오는 거 코마치 기준으로 포인트 낮아."
하치만 : "야야, 나도 돌아오면 귀찮은데."
코마치 : "그런 얘기 할 때 돌아온단 말이지~."
유이 : "힛키의 아버지는 뭐하는 사람이야?"
하치만 : "그렇구만.....잠깐 기다려."
방의 TV를 켜서 방송을 찾는다......분명, 오늘은 낮의 버라이어티 방송에 나올 것이다.
하치만 : "옷! 있다!.....자, 지금 TV에 비치고 있는 사람."
코마치 : "에~ TV 트는 거야~? 코마치, 식욕 없어져~."
유이 : "에~~!? 이 사람, 배우인 나나세씨잖아! 엄마가 팬인데~."
코마치 : "그러네요, 코마치들의 아빠는 드라마라든가에서 야쿠자의 보스라든가, 이야기의 흑막이라든가, 국제 테러리스트라든가를 연기하고 있는, 명 악역이라고 불리고 있는 예명 '카미무라 나나세' 본명 '히키가야 나나세' 씨라구요~."
그렇다, 아버지는 악역 캐릭터로 인기 있는 배우인 것이다.
그 때문에 어렸을 때는 자주 놀림 받았지....그리고 성실한 아버지는 집에서도 대본을 읽는 등 연기의 연습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리고 코마치의 친구가 놀러올 때마다 캐릭터가 다른 악역을 연기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때문에 코마치는 아버지의 분위기를 정말로 싫어하게.....라기보다는 분위기가 짜증난달까 아버지가 짜증난다, 라는 게 되어 그대로 아버지를 싫어하게 되었다.....자업자득인가?
아니 어떠려나?
유이 : "헤~, 힛키의 가족은 대단한 사람만 있네!"
하치만 : "그러네, 가족 중에 나만 일반인이니까 말이지, 편해서 좋다고."
오리모토 : "히키가야가 제일 굉장하잖아! 자기가 제일 일반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니 웃긴다!"
에비나 : "그러고 보니, 히키가야 군이랑 오리모토는 어쩌다가 알게 되었어?"
오리모토 : "아아, 듣고 싶어?"
미우라 : "듣고 싶어!! 그 정도로 사이가 좋으니까 평범한 만남이 아니라 운명적인 무언가가 있었던 거지!?"
하치만 : "운명적이라니.....역시 소녀틱 하구만 미우라는."
미우라 : "싯꺼 히키오! 그래서? 어떤 만남이었어?"
오리모토 : "중1 후반이었던가? 내가 모델 하고 있는 건 알고 있지? 그 때 겨우 인기가 생기기 시작해서 말이지, 스스로 말하기도 뭣하지만 상당히, 남자들로부터 고백이라든가를 받았던 거야. 그러다가 말이지, 점심시간에 히키가야가 내가 있는 곳으로 온 거야, 그리고 나서 말야.
[하치만 : "방과 후, 체육과 뒤로 와줄 수 있겠어? 할 얘기가 있어서 말이지."] 라는 거야."
유이 : "에에에에!? /// 그거는. ///"
오리모토 : "교실에서 말 한 거니까 깜짝 놀라서 말이지~, 어차피 고백이려나 싶었어, 그랬더니 반의 남자와 여자가 재미있어 하면서 히키가야를 놀려먹으려고 한 거야, 그다지 그런 거 좋아하지 않는데 말이지. 친구들의 기세 때문에 갈 수밖에 없었던 거야, 그래서 방과 후에 체육관 뒤에 가니까 말이지, 이미 먼저 히키가야가 도너츠를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었어. 히키가야도 내가 온 걸 알아차리고는, 내 쪽으로 와서 도너츠가 든 봉투를 내미는 거였어.
[하치만 : "먹을래?"
오리모토 : "아니....필요 없어."
하치만 : "그래? 제법 맛있는데 말이지....좋았어! 오리모토, 내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을까?"
오리모토 : "으, 응."]
히키가야의 뒤에서 폰으로 동영상을 찍고 있던 녀석도 있어서 말이지, 그다지 좋은 기분이 아니었던 거야. 그래서 히키가야가 불쌍해보였으니까 말야, 반대로 사귀어 볼까나 라고 생각했어, 딱히 사이가 나쁘지 않았고, 친구들을 깜짝 놀래켜 볼까나 하고 생각해서 말이지. 그리고는 히키가야가 진지한 얼굴로 나한테 이렇게 얘기했어.
[하치만 : "너 말이다....모델이라면 좀 더 제대로 화장하는 게 좋다고?"
오리모토 : "좋ㅇ.......하?"]
한순간, 머리가 새하얗게 되더라."
미우라 : "히키오......최저."
유이 : "힛키 기분 나빠."
유키노 : "쓰레기네."
오리모토 : "그 뒤로 더 있어.....
[하치만 : "화장의 밸런스는 나쁘고 머리 모양도 미묘, 거기다 염색하는 방법도 나빠. 피부는 의외로 까칠까칠해서 스킨 캐어 안하고 있는 거 완전 티나고, 손톱 관리도 안하고 있네. 향수 너무 뿌려서 냄새 너무 버거워. 온 사방에 얼굴 내밀고 있으니까 좀 더 신경 쓰라고....종합적으로 봐서 28점 정도이려나? ......내 이야기는 이정도인가....와줘서 고마웠다. 그럼, 나는 돌아갈 테니까."
오리모토 : "......기다려."
하치만 : "뭔데, 나는 지금부터 역 앞의 최근에 새롭게 오픈한 가게의 젤라또를 먹으러 갈 거다. 길게 이야기 할 여유는 없어. 앞으로 한 종류로 다 먹어보는 거니까, 방해하지 말아줘."
오리모토 : "기다리라고 했잖아!? 얘기라니 그것 뿐? 고백이라든가 안 해!?"
하치만 : "어째서, 내가 젤라또를 내팽겨 치면서까지 너한테 고백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 자의식 과잉?"
오리모토 : "그럼, 그럼 어째서 오늘이야!? 딱히 내일이라도 괜찮지 않았어!?"
하치만 : "아니, 낮에 교실에서 오늘도 촬영 있다고 말했었지? 피부라든가 머리카락 다시 물들인다든가는 무리라도 화장이랑 매니큐어로 조금은 속일 수 있을까나, 잘만하면 지금의 28점이 53점 정도로 까지는 올라가. 잡지에 올라갈 때 정도는 예쁘게 하고 있으라고, 그럼 간다."
오리모토 : "기다리라고 했잖아!? 내 이야기 듣고 있어!? 젤라또 따위는 아무래도 좋잖아!? 아까도 도너츠 먹었잖아!?"
하치만 : "단 건 다른 배다."
오리모토 : "둘 다 달잖아!?"
하치만 : "차분하질 못하네.....자, 단거라도 먹고 진정해라."
오리모토 : "아아 진짜!!........맛있다."
하치만 : "그럼 나 돌아간다."
오리모토 : "이익!!....그렇게 잘난 척 하는 거 보니 나보다 메이크 잘하는가보지!?"
하치만 : "네 수준이 지금정도라면 분명히 내가 더 잘해."
오리모토 : "그럼! 오늘 그 실력 보여주실까! 따라 와!"
하치만 : "하? 아니, 오늘은."
오리모토 : "궁시렁 대지 말고! 얼른 와!"
하치만 : "하아.....안녕, 내 젤라또."]
라는 게 첫 만남."
미우라 : "전혀 운명적이지 않았구!? 랄까 히키오! 카오링에게 실례잖아?"
오리모토 : "이야~ 그 후에도 큰일이었다? 히키가야는 반의 남자들의 눈에 나버리지, 나는 어째서인지 히키가야에게 차여버린 게 되어버렸지, 무엇보다도 히키가야가 진짜로 메이크를 잘해서 말이지~, 히키가야의 덕분에 나도 인기가 있게 되었다는 느낌이려나? 그렇게 생각하면 히키가야랑 사키 두 사람을 아군으로 가지고 있는 코마치쨩이 앞으로도 더욱 인기 있어질 것이라는 걸까나?"
코마치 : "에~ 코마치는 지금 정도가 좋다구요~, 오빠야랑 있으면 밥도 청소도 곤란하지 않구~, 사키언니랑 있으면 운동부족이 되지는 않구~, 타이시군은 아무래도 좋지만, 케이카쨩은 귀엽구, 어차피 아빠랑 엄마의 돈이 있으면 코마치는 일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으니까."
하치만 : "농담은 그 정도로 해둬라 못 말리는 여동생아, 말하는 게 독자의 이미지랑 동떨어져있다고~."
코마치 : "코마치의 이미지를 멋대로 정해도 말이지~, 코마치는 유일은 파자마 입고 뒹굴뒹굴 거리면서 오빠야가 만든 과자를 먹는 게 가장 행복하니까.....게・다・가 못 말리는 여동생이라고 해도?"
하치만 : "사랑 한다 코마치."
코마치 : "응! 코마치도 사랑해, 오빠야♪"
미우라 : "우와~, 히키오 진짜로 시스콘이잖아."
하치만 : "좋잖냐, 여동생을 사랑하는 건 오빠의 특권이다.....그러고 보니 오늘 미우라네는 뭐하려 온 거지?"
미우라 : "그야......뭐였지?"
사키 : "과자 만들기였잖아?"
하치만 : "아아, 그랬지....그럼 점심 먹고 얼른 만들까."
사키 : "못 만들어."
하치만 : "하? 어째서? 어제 밤에 생지 준비 해뒀는데?"
사키 : "테이블 위의 요리를 한 번 봐."
테이블 위를 봤더니 사-쨩이 만든 요리가 잔뜩 늘여져 있다. 야채 볶음, 토란조림, 나폴리탄, 콘소메 스프, 카라아게, 샌드위치, 미트파이.....미트파이?
하치만 : "사-쨩, 우리 집에 냉동 파이생지 같은 거 없었는데?"
사키 : "파이 생지는 있었으니까 말이지. 자! 먹을까."
하치만 : "과자 만들기 용 파이생지는?"
사키 : "팬케이크로 참아."
하치만 : ".....이제 재료 없는데."
사키 : "그럼 다음으로 미뤄. 언제든지 할 수 있으니까."
하치만 : "......미우라, 미안. 오늘은 과자 못 만들겠다."
미우라 : "신경 쓰지 않아도 되구, 나아도 지쳤으니까, 게다가 카와사키가 말한 대로 딱히 언제든지 상관없으니까.....이 조림 완전 맛있는데."
사키 : "그래? 특별히 공들이지는 않았지만 말이지.....하-쨩, 과자 말고 밥을 먹어! 코마치, 카오리, 너무 고기만 먹는다! 야채도 먹지 않으면 몸에 안 좋다?"
하치만 : "참나, 신경을 잘 써주는 건지 아닌 건지."
그 날은 미우라네에게 메이크를 가르쳐준 후에 걸즈 토크(일명 여장)을 하고 마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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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네랑 논 다음의 일요일, 오랜만에 혼자서 길을 걷고 있다.
참고로 오늘의 모습은 검은 반팔 셔츠를 베이스로 한 복장으로 은테 패션안경, 머리에는 메쉬 가발을 쓰고, 마그넷 피어스를 붙이고 팔에는 타투 씰을 붙이고 있다.
이른바 화려한 날나리 같은 모습이다.
이런 모습인 쪽이 들어가기 쉬운 가게도 있으므로 여러 가지 모습으로 거리를 다니는 일이 많다.....다음에는 여장하고 다녀볼까.....여성 한정인 디저트 라든가도 잘하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음악을 들으면서 조금 번잡한 전철을 타고 있으니, 주위의 여자 사람들이 힐끔힐끔 이쪽을 보면서 소근소근 이야기 하고 있다...... 내 모습 어딘가 이상한 부분 있나!?
"있지? 저 사람 멋있지 않아?"
"에~, 하지만 껄렁해 보이고 놀 것 같아 보이잖아, 그만 해~."
"그래서 좋은 거잖아, 오늘은 두 사람 뿐이니까 하루 만이라면 저런 느낌의 사람이라도 좋은 거야."
"하지만 밤이 되면 호텔이라든가로 데려갈지도 모르잖아."
"그 때는 그때♪ 상성이 맞으면 그대로 사귈지도 모르고, 기정사실로 겁주면 어떻게든."
"너 가볍네~."
소근소근 말하는 여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안쪽에 수상한 게 보인다.
혼잡하다고는 하지만 밀착해야할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도 명백하게 수상한 거리를 두고 있는 남녀, 심지어 여자 쪽은 조금 떨고 있고 남자 쪽은 아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 말은 즉.
하치만 : "대낮부터 치한 같은 거 하지 마셔."
"무, 무슨 소리냐!? 이상한 트집은 그만둬!"
하치만 : "트집이 아니죠? 아니면 치한 같은 거 하지 않았다고 라도 말할 셈인가요?"
"거짓말ー 치한? 최저ー." -웅성웅성
"저 사람 잘도 알아차렸네." -웅성웅성
"즈, 증거 있냐!"
하치만 : "증거란 말이지.....죄송합니다, 솔직하게 대답해 주세요.....방금 이 남자에게 치한 당하지 않으셨습니까?"
??? : "네, 네에.....뒤에서 만졌어요."
하치만 : "어떠신지?"
"그, 그런 거 증거가 되지는 않지! 우연히 닿았던 걸 착각 했을 지도 모르지 않나!"
하치만 : "체념하질 못하네요.....그럼, 동영상이면 되겠습니까? 아까 당신이 치한하고 있던 동영상을 찍고 있었습니다만."
"이, 이 망할 애송이가!!"
치한이 갑자기 달려들었다.....그대로 내 안면에 직격, 가벼운 비명이나 뒤의 여자로부터의 걱정하는 듯한 목소리가 들린다.
...귀찮네. 어째서 이런 일이 된 거지?
그런 걸로 쓰러질 일도, 피가 날 일도 없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상대를 향해 걸어갔다.
하치만 : "다음은 제 차례네요.....힘 조절 할 거니까 괜찮을 겁니다."
얼굴을 때리면 코나 이가 나갈 수도 있으므로 가슴 부근을 조금 강하게 때린다.....늑골이라든가 부러지지 않게!
마음속으로 바라면서 주먹을 내질렀다.
그러자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남자가 뒤쪽으로 날아가, 서있던 장소의 반대쪽 창문에 부딪힌다.
하치만 : "아마, 다치지는 않았겠지?"
치한을 날려버리자 마침 역에 도착했다.
잠시 있으니 역무원이 왔기 때문에 그대로 치한을 끌고 갔다.....한건 해결인가?
??? : "도망쳐! 빨리!"
아까 전의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려서 뒤돌아보니, 방금 전의 치한이 나이프를 들고 나를 향해 달려와서는 있는 힘껏 내 복부에 나이프를 찔러 넣었다.
소란스러워진 주위의 사람들.....찔린 나는....
팅! 하는 소리와 내 배에 맞아 구부러진 나이프....그리고 나이프로 찢겨진 내 옷.........웃기지마!!
"하?.....어, 어째서 박히지 않은 거지."
하치만 : "이 자식.....이 옷은 여동생의 선물이었단 말이다!"
안면에 사-쨩에게 전수받은 정권 찌르기를 먹이자 부러진 어금니가 두, 세 개 입에서 튀어나왔다.
입에서 피를 토하고 턱도 빠진 것 같네.....자칫하면 턱이 부러졌을지도......뭐, 정당방위가 되겠지.....아마.....되어주세요.
하치만 : "정말이지.....고칠 수 있으려나 이거? 사-쨩이라면 고칠 수 있을 것 같지만.....진짜 액일이네 오늘은."
역무원 : "자, 자네! 무사한가! 찔린 것처럼 보였다만! 상처는 없나?"
하치만 : "무사하지 못하다구요~.....이 옷 여동생이 생일에 준 거라구요~ 아끼고 있던 건데."
충격으로 조금 눈물이 나왔다.
역무원 : "사, 상처는 없는 거지?"
하치만 : "상처는 없어요....하아, 고칠 수 있으려나? 코마치가 준 선물이었는데.....사과하면 용서 해주려나?....."
??? : "저, 저기~."
하치만 : "고쳐도 실 자국이 보이려나? ......하지만 버리고 싶지 않고....."
??? : "죄송한데요.....듣고 계신가요?"
하치만 : "상당히, 잘려있네.....아 그 치한 새끼.....무슨 짓을 한 거냐고."
??? : "저기!! 들리나요!!"
하치만 : "녜에!!...저 말입니까? .....아아, 아까전의."
??? : "네, 저, 시로메구리 메구리라고 하는데요.....도와주신 답례를 하고 싶어서."
하치만 : "아아, 딱히 괜찮습니다. 여성에게는 상냥하게 대하라고 여동생이 말해서.....그걸 구실로 빵셔틀 취급당할 정도니까요, 딱히 치한으로 도와준 정도로 감사라니."
메구리 : "아뇨, 도와주셨고.....그러니까....이름이랑 나이 들어도 될까요? 나이도 비슷한 것 같고."
하치만 : "아아, 히키가야 하치만....일단, 생일 아직 이니까 15살입니다."
메구리 : "엣!? 연하!? 학교는?"
하치만 : "소부고입니다. 올해 입학한 참이라."
메구리 : "와~ 같은 학교다~ 앞으로 잘 부탁해? 히키가야군."
어라?!....태도가 급변했다?
하치만 : "하아....잘 부탁드립니다."
메구리 : "히키가야군은 지금부터 어디 가?"
하치만 : "가볍게 뭔가 먹고 나서, 라라포트라도 갈까 하고....."
메구리 : "헤에~.....좋아! 갈까?"
하치만 : "하?"
메구리 : "도와 준 답례도 할 거고.....누나에게 맡기렴!!"
하치만 : "아니.....신경 쓰지 않으셔도."
내 말도 듣지 않고 손을 잡아당겨 걸어간다.
메구리 : "자 그럼, 출바알!"
하치만 : "아니....정말로.......얘기를 들어주세요."
메구리 : "괜찮아, 괜찮아. 뭐 먹을까나~♪"
하치만 : "저기....저, 역 앞의 팬케이크 전문점에서 신 메뉴가 나왔다고 들어서.......의외로 힘 세네!"
가볍게 힘을 주면 풀리겠지만 무리하게 잡아당겨서 넘어져도 미안하다.
.....라기 보다 이사람, 사실은 치한한테 이기는 거 아냐?
메구리 : "그럼, 팬케이크 먹으러 가자~! 오ー!"
하치만 : "하아.......오ー."
어쩔 수 없기 때문에 힘없이 한쪽 팔을 올리고 따라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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