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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팬픽 외 이것 저것. TS를 주로 번역하고 있으며 NL, BL, GL도 취급합니다. 작품내의 설정, 작가의 실력이나 기법외에 설정, 장르에 대한 비판을 금합니다. 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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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jmh님 번역 허가 받았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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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 겨우 다 썼습니다! 투고가 늦어져서 면목없습니다.

이제 유키노시타는 이런 캐릭터로 괜찮지 않을까요?.....그런 고로 이번 이야기도 유키노시타는 변태입니다.

오리지널 캐릭터 등장과 끝내는 방법이 저번과 같아서 죄송합니다. 

이번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



코마치 : "거기 치한!! 오빠야한테서 떨어져!!"

 

 

돌연, 난입한 여동생의 눈에 들어온 것은, 와이셔츠의 단추를 전개 그 아래의 T셔츠를 들어 올리고 여자에게 몸을 만지작거리며 냄새를 맡아지고 있는 오빠의 모습....

 

과연 오해해도 어쩔 수 없다.

 

 

하치만 : "진정해 코마치, 여기에는 사정이 있는 거다......넌 적당히 몸 조사하는 거 그만둬!"

 

 

유키노시타의 머리를 가볍게 두들겼다.

 

얻어맞은 유키노시타는 뭐하는 거냐 이 자식 같은 눈으로 봤지만....아니 이쪽 대사니까 말이다!

 

지금 눈앞에 여동생이 있습니다만!?

 

 

하치만 : "그래서? 코마치는 무슨 일이야?"

 

코마치 : ".....오빠야가 도시락을 잊어버렸으니까, 점심시간 써서 가져다주러 온 거야.....그랬더니, 오빠야가 거기 있는 여자에게 덮쳐지고 있었으니까."

 

유키노 : "기다려 주렴, 덮치고 있던 게 아니란다? 여긴 깊은 사정이 있어....들어주지 않으려나?"

 

코마치 : "코마치는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온 거랍니다! 그런 시간 없어요! ..........앗! 그러므로 오늘, 집에 돌아와서 설명 해주세요.♪"

 

하치만 : "기다려 코마치! 왜 그렇게 되는 건데!? 방금 전에 너, 이 녀석을 치한 취급 했었잖냐? 그런 변태를 집에 들이다니 무슨 일?"

 

유키노 : "기다려! 나는 변태도 치한도 아니야! 순수하게 당신의 몸이 신경 쓰였던 것뿐인걸."

 

하치만 : "충분히 변태잖냐!"

 

코마치 : "잘 보니 미인이고......오빠야의 신부 후보에 들어와 주면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으니까 말야." -중얼중얼

 

 

알 수 없는 수작이 벌어지고 있으니 점점 교실이 웅성웅성하고 소란스러워져 간다.

 

 

"저, 저기, 저거 모델인 코마치쨩 아냐?"

 

"그렇지!? 절대로 그럴 거야! 왜 이런 곳에 있는 걸까?"

 

"역시 실물은 다르네....나 팬인데 악수라든가 받을 수 없으려나?"

 

"하아~, 저런 귀여운 애랑 사귀고 싶구만~.....그래 이걸 계기로 안면을 터서!"

 

 

....좋았어! 마지막 놈만 코마치의 반경 2미터 이내에 들어오면 죽이자.

 

 

하치만 : "코마치, 일단 학교로 돌아가. 점점 널 알아차린 사람들로 소란스러워지고 있어. 이 얘기는 집에 돌아가면 해줄게."

 

코마치 : "아이 참! 약속이니까!.....앗! 코마치는 오늘 저녁밥으로 국수랑 튀김이 먹고 싶답니다! 잘 부탁해? 오빠야♪"

 

하치만 : "맡겨둬라! 디져트로 크림 안미츠 까지 준비 해둘 테니까."

 

코마치 : "와ー아! 기대하고 있을 테니까~."

 

 

코마치를 쫒아서 몇 명의 학생 이외는 나가버렸다.

 

랄까! 가볍게 얘기가 어긋났다.

 

뭐어, 그건 그렇다 치고, 도시락을 가져다주다니 되먹은 여동생이다......아마 코마치에게 불려갔을 터인 매니져씨에게 다음번에 감사와 사죄의 과자를 가져가자.

 

 

미우라 : "저기? 히키오의 여동생은 인기 모델인 코마치쨩인 거야?"

 

하치만 : "뭐어, 그렇게 된다."

 

유이 : "그럼, 그러면! 힛키가 잡지라든가에 적혀있는 스타일리스트인 오빠인거야!?"

 

하치만 : "그렇게 되는 건가?.....아마."

 

미우라 : "쩐다! 유이! 나아들 굉장한 사람한테 메이크 받은 거야!"

 

유이 : "응! 굉장한 실력인데 코마치쨩에게 밖에 메이크 해본 적이 없다고 잡지에 쓰여 있었는데, 그 사람에게 메이크 받았는걸! 굉장해!!"

 

하치만 : "아니, 다른 모델에게는 코마치가 메이크 하게 해주지 않으니까 코마치 전속이 되어있는 것뿐이고, 중학교 때도 몇 명인가 메이크 해준 적이 있다."

 

유키노 : "그렇게 해서, 여자의 몸을 만지는 게 목적인 거네? 정말 불쾌하네."

 

하치만 : "몸을 만진다니, 방금 전까지 남자의 몸을 만지작거리던 너한테 듣고 싶지는 않은데.....그보다 왜 옆에 앉는 건데? 볼일은 끝난 거겠지? 너네 반으로 돌아가라."

 

유키노 : "당신의 여동생인 코마치양 이었던가? 그녀가 오늘 방과 후 집으로 오라고 했는걸? 게다가 당신에게 흥미가 있어, 한 동안 점심을 함께 해주면 좋겠는데?"

 

미우라 : "나아는 상관없지만........단! 아까 같은 일은 하지 마! 밥 먹을 생각 없어지구!///"

 

유이 : "나두 괜찮지만....아까 같은 건///"

 

에비나 : "물론 나도 좋아~, 오히려 아까 같은 일 해주면, 식욕 오른달까....잘 먹었습니다, 같은?"

 

하치만 : "에비나양 설마......아니, 아무것도 아니다.....응, 모르는 게 좋겠지!.....그보다 도시락 먹어야지! 모처럼 코마치가 가져다 준거니까."

 

에비나 : "에~, 흥미 있다면 친절하고 정중하게 가르쳐줄게? 구후후(愚腐腐)~"

 

하치만 : "싫다, 무리다, 거절한다."

 

 

보자기를 여니, 주위의 네 명이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눈으로 봤다.

 

 

하치만 : ".......뭔데? 원하는 반찬이라도 있는 거냐?"

 

미우라 : "아, 아니....히키오의 도시락...작지 않아?.....앗! 혹시 코마치쨩 거랑 바뀐 거?"

 

유이 : "그, 그런가! 이런 귀여운 도시락, 남자는 부끄럽겠지!"

 

하치만 : "자기가 만든 도시락을 부끄럽다고 생각하지는 않지, 게다가 도시락은 바뀌지 않았다, 이건 내 도시락이라고."

 

에비나 : "아, 아니, 그래도 그 양이라면.....유이보다 먹는 양이 적은데?"

 

하치만 : "꼭꼭 씹으면 조금이라도 배가 부르니까 말이지, 게다가 자주 점심 이후에 과자 먹으니까, 양 줄인 거다."

 

유키노 : "그렇다고 해도, 적은 게 아닐까? 성장기이고, 제대로 먹지 않으면 몸에 나쁜걸."

 

하치만 : "유감이지만, 칼로리 계산도 하고 있다. 필요한 양은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맛도 보기도 좋지."

 

미우라 : "카, 칼로리 계산 같은 것도 하고 있는 건가."

 

하치만 : "그거에 대해서는 코마치의 스타일 유지를 위해 부탁받은 것뿐이지만 말이다....잘 먹었습니다.....이야~, 점심 먹지 않으면 배고파서 오후 수업에 집중 할 수 없으니까 말이지."

 

유키노 : "그 양이라면 먹든 안 먹든 바뀌는 건 없다고 생각 되는걸?"

 

하치만 : "아니, 저녁밥은 더 먹는다고? 점심은 이 정도로 해두지 않으면 졸리니까 말이다."

 

유이 : "아~, 점심시간 이후의 수업은 졸리지~, 나두 무심코 자버리기도 하는걸."

 

하치만 : "그렇지? 그러니까 점심밥은 졸리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다."

 

유키노 : "의외로 성실한 거네."

 

하치만 : "사람은 보기와는 다른 게 보통이지, 그것보다, 슬슬 점심시간도 끝나간다고? 이제 돌아가."

 

유키노 : "알겠어, 그럼 방과 후에 또."

 

하치만 : "야, 왜 방과 후에 볼 필요가 있는 건데."

 

유키노 : "코마치양에게서 오늘 당신의 집에서 사정을 설명하는 걸로 되어있었지? 벌써 잊어버린 걸까?"

 

하치만 : "진심이었나......뭐어, 코마치의 부탁이니까 말이다, 또 방과 후에."

 

미우라 : "저, 저기, 나아들도 가도 돼? 코마치쨩이랑 얘기 해보고 싶은 것도 있어! 부탁이야!"

 

유이 : "나, 나두!"

 

에비나 : "나도 가보고 싶네."

 

하치만 : "그다지 괜찮다만.....나 조금 들릴 곳이 있으니까 따라와야 할 건데 괜찮으려나?"

 

미우라 : "코마치쨩이랑 만날 수 있다면 얼마든지 기다릴 거구!"

 

하치만 : "그럼 문제없네, 자 유키노시타도 얼른 돌아가."

 

유키노 : "그래, 그럼 방과 후에."

 

미우라 : ".........앗! 히키오에게 메이크술 못 배웠어!"

 

유이 : "앗! 진짜루!"

 

 

유키노시타와 코마치의 일이 있었던 탓에 전혀 떠올리지 못했네....뭐어, 집에도 올 거니까 그 때 가르쳐 주면 되겠지.

 

 

 

 

* * *

 

 

 

 

방과 후가 되어 미우라들과 목적지로 향하고 있다.

 

 

하치만 : "그러고 보니, 유키노시타로부터 자기소개 받지 못했구만."

 

유키노 : "그것도 그러네.....유키노시타 유키노, 1학년 J반의 학생이고 일단 입학시험은 1위였어, 공부는 특기인 편이라고 생각하니까, 시험 전이라든가 모르는 게 있다면 가르쳐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하치만 : "그건 살았네......왠지 수학만큼은 서툴러."

 

유키노 : "모르는 게 있다면 물어보렴, 가능한 한, 가르쳐 줄게."

 

미우라 : "여기는.....촬영 스튜디오!? 엣? 여기 설마!"

 

하치만 : "아아, 지금 쯤, 코마치가 촬영을 시작할 시간이지 싶다, 오늘은 가벼운 촬영이니까 금방 끝날 거지만 말이다."

 

미우라 : "나, 나아들 들어가도 돼? 뭣하면 근처의 찻집에서 기다려도 되는데?"

 

하치만 : "아니, 그다지 들어가도 괜찮겠지? 아마 내 지인이라면 들여보내줄 거고."

 

유이 : "나, 나, 잡지 촬영 같은 거 보는 거 처음이야! 기대되네에."

 

 

각자 감상을 입에 담으며, 스튜디오에 들어간다.

 

자동문이 열리자 어수선하게 전화를 걸고 있는 인물을 발견했다.

 

 

하치만 : "미야마에씨, 뭘 그렇게 당황하고 있나요? 스트레스는 피부에 나쁘다구요?"

 

미야마에 : "겨우 왔나! 히키가야군 얼른 와! 코마치쨩이 히키가야군 이외의 메이크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을 듣지 않아! 시간도 없으니까 너에게 전화해도 전혀 받지 않고....에이ー! 나도 신입인데~! 촬영도 미루고 있어! 실패도 많아서 최근에 스트레스 쌓이고 있고 생활습관도 미쳐가지고 몸은 너덜너덜한데 혼자만의 시간은 없고! 오늘 점심에도 갑자기 코마치쨩에게 불렸다 싶었더니 오빠야한테 도시락을 가져다주고 싶어!? 나도 그 때 점심밥 먹고 있었다구!? 그래도 코마치쨩의 매니져는 그만두고 싶지 않아! 그래도 휴식은 원해! 이제 정말로 어쩌면 좋은 거야!"

 

하치만 : "정말로, 정말로 여동생이 폐를 많이 끼쳤습니다!! 미야마에 씨에게는 언제나 감사드리고 있어요! 제 쪽에서도 말해 둘 테니.......정말로 죄송합니다!!"

 

 

미야마에 카즈하씨, 코마치의 매니져이며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신인이라는 듯.

 

언제나 코마치 에게 휘둘려져서, 항상 피곤해 보인다.

 

코마치도 미야마에 씨가 마음에 들어서, 둘만 있을 때는 자매로 보이지 않을 것도 없다.

 

그리고 나는 주로 미야마에 씨의 넋두리를 듣고, 코마치가 폐를 끼친 것에 대한 사죄와 선물, 조금이라도 미야마에 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말에는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요점은 우리들 두 사람은 항상 코마치에게 휘둘리고 있다.

 

코마치의 모델로서의 일은 미야마에씨와 나, 그리고 여기에는 없는 다른 한 사람으로 구성되어있다.

 

 

미야마에 : "아아! 미안해! 히키가야군이 나쁜 게 아니야! 그것보다 서둘러줘, 다른 모델의 촬영도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아슬아슬해, 일분, 일초를 다투고 있다구! 아까도 프로듀서라든가 카메라맨 씨에게 몇 번이고 머리를 숙였는지 몰라! 어째서 코마치쨩은 잡지 촬영밖에 일을 맡아주지 않는 거야? TV나 라디오 오퍼도 들어오고 있고 식사회의 권유도 있어! 매번 거절하는 것도 힘들어! 이 전에는 상사에게 그걸 설득하는 게 일이라는 의미를 모르겠는 말을 듣고! 대략, 삼십을 넘긴 아저씨가 중학생이랑 식사하고 싶다니 무슨 생각하는 거야! 머리 이상한 거 아니야!?"

 

하치만 : "미야마에씨, 말하는 게 엉망진창입니다. 게다가 시간 없는 거죠? 넋두리라면 나중에 들어줄 테니까! 앗! 이 녀석들은 제 지인 언저리입니다만 같이 촬영 보게 해줘도 괜찮을까요?"

 

미야마에 : "이제 뭐든 상관없으니까 얼른 해줘! 이제 혼나는 건 싫은 거야~!"

 

하치만 : "그렇다는데, 따라와도 괜찮아, 다만 서둘러야하니까 뛰어줘."

 

미우라 : "우와ー, 이런 곳 평생 들어오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구!"

 

하치만 : "텐션 오르고 있는데 미안하다만 느긋하게 둘러볼 시간 없다고."

 

미우라 : "미, 미안."

 

 

달려서 코마치의 대기실에 가니 메이크 이외의 준비는 끝난 것 같다.

 

 

하치만 : "코마치, 지금부터 서둘러서 메이크 할 거니까 얼른 앉아."

 

코마치 : "오빠야! 겨우 와줬네! 코마치는 오빠야가 와준다고 믿었다구♪ 앗! 지금 거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 : "됐으니까 얼른 앉아! 게다가 또 미야마에 씨에게 폐를 끼쳤다는 거 같구만! 벌로 내일 도시락은 코마치가 싫어하는 방울토마토 넣을 거니까 말이다!"

 

코마치 : "에~!....오빠야.....코마치 그것만큼은 하지 말아줬음 해요."

 

하치만 : "긋.....아, 안 돼."

 

 

위험해애, 코마치에게 슬퍼 보이는 얼굴로 부탁받으면, 아무래도 용서 해버릴 것 같아진다.

 

 

코마치 : "제대로 미야마에 씨에게 사과할 테니까.....응? 부탁이야, 오빠야?"

 

하치만 : "......제대로 미야마에 씨에게 죄송합니다 하는 거다?"

 

코마치 : "응!"

 

하치만 : "하아.....어쩔 수 없구만."

 

 

이건 어쩔 수 없다.

 

코마치의 부탁이다, 오빠로서 들어 줄 의무가 있는 거다.....결코 귀여우니까 용서한 게 아니라고!

 

 

미우라 : "히키오 약해!"

 

유이 : "힛키 너무 쉬워."

 

에비나 : "슬픈 표정으로 부탁....그 다음은, 사람이 바뀐 것 마냥 귀축공격.... 먹힐지도 모르겠네."-중얼중얼

 

유키노 : "중증 시스콘이네? 코마치양이 위험해지기 전에 경찰에 전화하는 편이 좋은 걸까?"

 

하치만 : "기다려! 나한테는 상식이 있다, 그러니까 그 전화기를 천천히 가방에 돌려놔."

 

유키노 : "어머? 당신의 상식이 내 상식이라고 할 수는 없어."

 

하치만 : "그렇구만, 대낮부터 남자의 몸을 더듬는 상식을 가지고 있으니까, 필시 멋진 상식을 가지고 있는 거겠지."

 

유키노 : "그건 조사야, 그다지 꺼림칙한 일 같은 건 없어."

 

하치만 : "......냄새 맡았는데도?"

 

유키노 : "......조사야."

 

하치만 : "피부 만지면서 즐겼는데도 인거냐?"

 

유키노 : "......조, 조사야."

 

하치만 : "황홀한 표정으로 내 몸을 더듬고 갑자기 한기가 드는 듯한 조용한 미소를 흘리는 것도?"

 

유키노 : "......조, 조사...인걸//..."

 

 

얼굴을 붉히고 떨면서 조사라고 잘라 말한 것은 대단하지만, 여기는 한 마디 해두자.

 

 

하치만 : "......변태."

 

유키노 : "뭣!? 그러니까 나의 어디가 변태라고 하는 거니!?"

 

미우라 : "아니....지금 건 변태가 틀림없다고 생각하구."

 

유이 : "유, 유키농, 괜찮다구? 나는 그런 유키농 이라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으니까."

 

에비나 : "굴욕을 받은 앙갚음으로....상대의 비밀을 쥐고 말로 공격!....그리고 입장역전!....수비였던 남자의 역습!......이, 이건!!....푸핫!!"

 

하치만 : "잠깐 에비나씨? 귀녀만 조금 다르지 않나요? 뭘 행복하다는 듯이 코피 내는 거?"

 

유키노 : "기다려! 조금 생각해 주렴? 차에 치여도 상처하나 나지 않는 거야? 그런 육체의 비밀이 신경 쓰이지 않다고 말하는 거니!?"

 

미우라 : "그다지....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정도구.....그리고, 육체의 비밀이라든가 그만둬, 괜히 음란하게 느껴지니까."

 

유이 : "응, 사브레를 구해줘서 고마워.....정도 일까나?"

 

유키노 : "하아, 너희들은 지식욕이라고 하는 게 부족해, 신경 쓰이는 걸 알고 싶다는 건 당연하지? 나는 순수하게 히키가야 군의 몸을 살펴보고 싶어, 확실히 나는 당사자라 히키가야 군에게는 면목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걸! 그래도 알고 싶은 거야! 그의 신체의 비밀을! 이제 알겠니?"

 

미우라 ; "아니, 모르겠구."

 

유이 : "나두....."

 

에비나 : "그건 좀...."

 

하치만 : "뭐어, 만장일치로 유키노시타는 변태, 지금은 그걸로 된 거겠지? 그것보다 촬영현장으로 간다, 모처럼 온 거니까 보고 가도 되겠지."

 

유키노 : "기다리렴!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어!....저기 기다려! 부탁이니까 멈춰서 얘기를 들어줘!"

 

 

떠들어대는 유키노시타를 무시하면서 코마치의 촬영이 끝나고, 코마치와 합류해서 장을 보고 돌아가기로 했다.

 

 

미우라 : "설마 코마치쨩이랑 제대로 이야기 할 수 있다니 생각치도 못했구!"

 

유이 : "나두! 팬이었지만 만날 수 있다니 생각도 못했어!"

 

코마치 : "아아, 반말해도 된다구요? 코마치 쪽이 연하고, 게다가 오빠야의 친구니까, 코마치랑도 사이좋게 지내주면 기쁠 거에요."

 

미우라 : "뭐라고! 귀여울 뿐만 아니라 초 좋은 애다만! 좋겠다~, 나아도 이런 여동생 있으면 좋겠어!"

 

코마치 : "자아, 집에서 느긋하게 얘기하죠! 이제 곧 장보기도 끝나구요!"

 

유이 : "응! 코마치쨩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잔뜩 있어~!"

 

하치만 : "어이, 아무래도 상관없으니까 조금 짐 좀 들어줘, 무겁지는 않은데 걷기 힘들다."

 

 

양 손에 합계 6봉 안에는 쥬스나 대량의 고기와 야채가 들어가 있기까지 하다.

 

다른 사람이 보면 적게 잡아도 20kg은 된다.

 

 

미우라 : "아아, 미안 미안, 그래도 이렇게 들고도 무겁지 않다니 히키오는 힘세네."

 

코마치 : "뭐어, 오빠의 몸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니까요~."

 

 

그 한 마디로 유키노시타가 코마치의 양 어깨를 잡고 명백하게 위험한 눈으로 코마치에게 질문을 했다.

 

 

유키노 : "역시! 가족이니까 알고 있는 그의 신체의 비밀이 있는 거네!? 코마치양, 나에게도 가르쳐 주지 않으려나? 어떻게든 알고 싶어! 그의 신체의 비밀, 그 튼튼함, 근육은 스포츠를 하고 있는 사람 쪽이 명백하게 더 많은데 어째서 그는 그런 충격을 버틸 수 있는 거니!? 게다가 피부도 여자애 같고 좋은 향기도 났잖니! 어째서 인걸까!? 점점 물어보고 싶은 게 늘어만 가네! 그래서 그의 신체에는 도대체 어떤・・・"

 

미우라 : "자중하구! 자, 유키노시타양도 짐 들어!"

 

 

뒤에서 미우라에게 머리를 두들겨 맞아, 아쉬운 듯이 봉투를 하나 가져갔다.

 

 

코마치 : "이, 이야~, 이상한 사람도 있지만 고등학교에서 오빠야랑 사이좋게 지내줄 것 같은 사람이 있어줘서 다행이네!"

 

하치만 : "그렇구만, 여전히 남자인 친구는 없는데 여자인 친구는 금방 생기네."

 

코마치 : "그건 말하지 않기로 약속했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 해."

 

하치만 : "......그것도 그러네."

 

코마치 : "큿.....설마 신부 후보로 하려고 했던 미인씨가 제일 이상한 사람이었다니.....그래도 다른 세 사람도 있구....이상한 사람이지만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고."-중얼중얼

 

하치만 : "코마치? 뭘 중얼중얼 하고 있는 거야?"

 

코마치 : "응? 별로 오빠야랑은 관계없어?"

 

하치만 : "?......그런가."

 

 

잠시 걸으니 집에 도착했다.

 

현관의 열쇠를 열어 안에 들어가니 복도를 달리는 소리가 나고는 갑자기 상반신에 뭔가가 부딪쳐왔다......뭐어, 부딪쳐왔다고 해서 쓰러지는 것도 아니지만 말이지.

 

 

마마가야 : "하치만, 코마치, 어・서・와, 내 천사들~."

 

 

.........부딪쳐 온 것은 일 때문에 해외로 나가서 한동안 돌아오지 않을 터인 어머니였습니다......랄까, 어쩌면 좋은 거냐고.

 

코마치 이외에 전원이 굳어버렸습니다만.

Posted by 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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