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가야 군은 규격 외로 여자력 높다. - 04
stjmh님 번역 허가 받았슴다.
히키가야 군은 규격 외로 여자력 높다. - 04
마마가야 : "몇 달 만일까? 2개월? 3개월? 뭐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만나고 싶었어, 두 사람 다~."
뒤에서 굳어있는 녀석들을 뒷전으로 나와 코마치를 껴안거나 볼을 비비거나 하고 있다.
하치만 : "뒤에 내 친구들 오고 있으니까 일단 떨어져, 그리고 아버지는?"
마마가야 : "몰라, 그런 주변머리 없는 사람, 어차피 또 어딘가에서 싸돌아다니고 있는 거겠지? 그것보다 일하느라 지친거야, 나중에 마사지 해주지 않을래?"
하치만 : "알았으니까 떨어져, 지금 장 본거 들고 있다만."
마마가야 : "어머, 그랬니? 미안하구나, 그래서....뒤에 있는 사람들은?"
하치만 : "고등학교 친구, 코마치도 얘기하고 싶다고 하니까 집에 불렀어."
마마가야 : "어머어머 그런 거니? 들어와 들어와!! 모처럼 이니까 같이 차라도 하자꾸나."
하치만 : "라는데, 들어와..... 나는 차 준비 해올게."
코마치 : "방금 있었던 건 신경 쓰지 말아주세요.....랄까 잊어주세요."
여전히 코마치는 스킨십이 별로인가 보다, 그 코마치가 지금 놀랄 만큼 무표정을 하고 있다.
다과와 홍차를 준비해서 유키노시타들이 있는 방에 돌아오니 들고 있는 것을 전부 떨어뜨릴 만한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엄마가 들고 온 것은......내 옛날 앨범이었다.
하치만 :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엄마는 왜 그런 거 가지고 온 건데!!"
마마가야 : "응~? 친구들한테 하치만을 좀 더 알려주고 싶어서."
하치만 : "그렇다고 어째서 앨범 같은걸 가지고 온 건데!? 보통은 얘기하면 될 걸!? 어쨌든 그만둬!! 그건 내 흑역사다!!"
마마가야 : "무슨 소릴 하는 거니? 옛날의 하치만과 코마치 만큼 귀여운 건 없었는데? 지금도 귀엽지만."
코마치 : "그렇다구 오빠야, 그렇게 부끄러워 할 것도 없잖아?"
하치만 : " 아니 부끄럽잖아!? 코마치도 엄마도 어째서 그렇게 관대한 건데!?"
미우라 : "그다지 괜찮잖아? 옛날 사진 같은 거 그렇게 부끄럽지 않구, 히키오의 어린 시절의 일도 조금 신경 쓰이구."
유이 : "그렇다구!! 모처럼 이구 조금만 보여주지 않을래?"
유키노 : "그래, 어린 시절의 당신을 알면 당신의 몸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거야."
하치만 : "닥쳐 변태!! 진심으로!! 진심으로 부탁할게!! 앨범 보일 바에야 전라를 보여주는 쪽이 훨씬 낫다고!!"
유키노 : "그렇다면 나는 그걸로 됐어!! 자, 얼른 벗으렴!! 이걸로 당신의 몸에 대한 걸 또 한 가지 이해할 수 있어!!"
어라? 결국 이해하고 있나?
게다가.
그런 충혈 된 눈으로 보면 역시나 무서운데......랄까 만나고 2일 만에 전라 보고 싶다니 상당히 위험 하잖냐.....
마마가야 : "안돼요~, 여자애 앞에서 전라가 된다니, 상스럽게, 게다가 모친의 앞에서 라는 건 플레이 치고는 상당히 하드하고 매니악 한걸."
하치만 : "조금만 입다물어줘!!.....그보다 코마치쨩!! 왜 벌써 앨범 열었어!?"
유이 : "와아, 코마치쨩 옛날부터 엄청 귀여워~"
미우라 : "정말로!! 그치만 옆에 있는 여자애도 굉장히 귀엽지 않아? 저기 히키오? 이것도 여동생양이야?"
하치만 : "아니, 그건.......달라."
에비나 : "두 사람 다 귀엽지만.....히키타니군은 어디에도 찍혀있지 않네.....어째서일까?"
유이 : "어라? 정말이다.....다른 앨범에 찍혀있는 걸까나?"
코마치 : "? 오빠라면 찍혀있지 않나요?"
미우라 : "그치만 못 찾겠는 걸? 코마치쨩이랑 다른 한 사람의 여자애만....."
유키노 : "히키가야군이 전라가 되지 않으려는 것 같으니 나에게도 보여줄 수 있을까? .....어머? 정말로 히키가야군은 찍혀있지 않는 거네."
코마치 : "찍혀있어요....여기?"
코마치의 손가락 끝에는 모두가 칭찬하고 있던 여자애가 있었다.........나......끝났구만.......
마마가야 : "하아, 몇 번 봐도 귀엽지~, 또 해주지 않으려나?"
미우라 : "엣?.......하아!?......엣?.....진짜?"
코마치 : "진짜로 진짜에요!! 코마치의 옆에 있는 여자애야말로, 오빠야 인거에요!!"
유이 : "우엣!?.....정말루?.......친척 애 라든가가 아니구!?"
하치만 : "아아....그게 나다....심지어 중2 때까지 내 여장 사진이 남아있다.... 옛날부터 여장 당해서... 그게 당연하고 생각하고 있었어서 말이지......중학교 친구에게 듣고 나서 처음으로 이상하다고 눈치챈 거다......"
미우라 : "그, 그건 그거대로 히키오도 그렇다고 생각하지만....그, 그래도! 괜찮지 않아? 어릴 때는 귀여웠구!!"
코마치 : "물러요 미우라 언~니~, 이건 오빠가 중학교 2학년 때의 여장입니다!!"
미우라 : "하아!!?.......초미인!!?"
사진에 찍혀있는 것은 나 자신이 전력으로 메이크를 하고 모델인 코마치가 고른 옷을 몸에 두르고 있는 나..........죽고 싶다.
미우라 : "이게 정말로 히키오인 거야!? .....우와ー, 귀여워~, 보고 싶어."
에비나 : "설마 낭자애!?......아니, 여장하고 접근한 남자를 역으로.....꽤 좋네!!"
유이 : "나두 보구 싶어라~, 정말루 힛키인 건지 모르겠구."
유키노 : "나도 보고 싶네.....갈아입는 것도 포함해서."
하치만 : "너만 매번 다르지 않냐? 게다가 여장은 이제 하고 싶지 않다."
코마치 : 에~ 괜찮다니깐, 오빠야 한번 여장하고 잡지에 실린 적도 있고 말이지~."
미우라 : "하아!? 뭐야 그게!?"
코마치 : "이거라구요~, 3년 전에 코마치랑 같이 잡지에 실린 거에요!! 그 뒤로, 이 모델은 누구냐!? 라고 꽤나 화제가 됐었지만요? 뭐, 오빠야였고 이 한 번 밖에 나오지 않았으니까 소문은 금방 사그라들었지만요."
하치만 : "이 때는, 모델 하는 애 한명이 부족해서, 마감이 아슬아슬한데 다른 모델 하는 애도 형편이 좋지 못했던 거다...... 그랬더니 코마치가.....사무소에서도 신이 나서는....."
미우라 : "이제 알겠구......열심히 했구나."
하치만 : "아아, 열심히 했지.....그 때는 이상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의외로 즐거워서.....그랬더니 팬레터도 코마치보다 더 많이 와서.....다른 잡지에서도 요청이 들어왔으니까......"
유이 : "생각보다 힛키 영 싫어했던 것도 아니구!?"
하치만 : "그래도 지금 보니 부끄럽다거나, 잘 찍혔다 라거나, 즐거웠구나 라든가 해서.....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단 말이지...."
유이 : "즐거웠던 거구나!?"
유키노 : "한 번 해보면 되잖니? 사람은 저마다 취미 취향이 달라, 게다가.....조금 흥미가 있단다."
에비나 : "그런 거야~, 나도 썩어있고.....참고가 될지도 모르고......"
마마가야 : "그래~, 나도 귀여운 버전의 하치만이 보고 싶어~."
하치만 : ".....알겠어......다만 이 일은 절대로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그거라면 여장해주지."
미우라 : "말하지 않아!!.... 랄까, 아무래도 안 믿어줄 거 같아."
유이 : "아ー, 확실히."
하치만 : "그럼, 조금 기다려.....코마치, 도와줘."
코마치 : "알겠슴다!!"
두 사람은 다른 방으로 갈아입으러 갔다.
코마치 : "초봄이니까 노란 옷을 메인으로 하고~, 약간 소품으로 노는 듯 하면서도 청초한 느낌을 남기는 쪽이 좋겠지~."
하치만 : "그럼....롱 헤어 가발을 부분가발로 조금 조정해서 모자는 흰 걸로....메이크도 얇게 해서.....아가씨 분위기 같은....."
코마치 : "아ー!! 그거 어울려!! 하지만.....뭔가 부족한 거 같지ー."
하치만 : "그렇구만.....컬러 콘택트도 껴보거나....."
미우라 : "......꽤 둘이서 즐기고 있지 않아?"
유이 : "응.....힛키도 전혀 싫어 보이지 않구."
에비나 : "금방 갈아입을 건데 컬러 콘택트도 끼고 있고 말이지....."
유키노 : "....조금 들여다보러 갈까?"
하치만 : "이야ー, 오래간만의 여장이니까, 메이크 라든가 잊어버리지 않았을까 싶었다만 그렇지도 않구만!! 오히려 레벨 업 하기까지 했는데."
코마치 : "역시 어울려 오빠야♪."
하치만 : "당연한 거겠지!! 어울리게 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전원 : """"완전 신났잖아(났구)(나지 않았니)(났네)!!!"""
잠시 후 나는 모두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여장한 내 모습은 어딘가의 아가씨 같은 청초함이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자에서 삐져나온 조금 화려한 헤어핀이 큐트, 은테의 패션안경이 늠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덕분에 어떻게 봐도 인기 있는 우등생 미소녀로 밖에 보이지 않는 듯(코마치 왈) 하다.
유이 : "힛키.......흥!"
다가온 유이가하마로 부터의 갑작스런 바디 블로우, 아니 그다지 아프지도 간지럽지도 않은데 말이지.
하치만 : "아니 뭐하는 건데?"
유이가하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의자에 앉았다.
에비나 : "히키타니군.....나이스 자료야!!"
아니, 의미를 모르겠는데.....알고 있지만 모르는 걸로 해두자......일단은 그 코피를 멈춰줄 수 있을까요?
유키노 : "......."
하치만 : "......저기.....말없이 몸을 만지는 거 그만둬주실 수 있나요?"
유키노 : "......조금 봐도 되겠니?"
뭘 말이다?.....라는 말을 내놓기 전에 유키노시타는 내 스커트를 들춰버렸다.
하치만 : "어이!! 뭐하는 건데 변태!!"
유키노 : "지금의 당신에게는 듣고 싶지 않아!!"
하치만 : "너희들이 하라고 했으니까 잖냐!?"
반사적으로 손으로 스커트를 누르고 유키노를 노려보는.......여러모로 이상하지 않나?.......변태 여자가 여장남자의 스커트를 들춘다, 그리고 스커트의 아래에는 남성용 속옷.....누구도 득보지 않는 기분이 든다.
유키노 : "속옷은 아무리 그래도 여성의 것이 아닌 거구나.....가슴은 수건이려나?....그나저나 당신 남성치고는 수염이나 다리털은 거의 없네......몸이 튼튼한 것과는 관계없겠지만 일단 기억해둘게."
......가슴이 수건인걸 알았으면 쥐거나 주무르는 거 그만둬줄 수 있나요?
위치조정이 상당히 어렵다구요?
미우라 : "히키오.....웃기지 말구!!"
미우라 에게는 그럭저럭 강한 로우킥.....내 여장을 보고 각자가 다른 반응을 하고 있다.
유이 : "힛키 너무 귀여워! 남자인데 유키농이랑 같을 정도로 미인이라니 치사해!!"
미우라 : "애시 당초 피부랑 메이크로 아예 다른 사람 이자나!! 차라리 그대로 여자애로 사는 게?"
에비나 : "구후후(愚腐腐)~, 여장 히키타니군이랑 같은 반의 리얼 낭자애인 토츠카군이 엎치락뒤치락......백합 BL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개척......나는 신시대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에비나양이 말하는 건 이제 따라갈 수 없게 되었다.....
애니메이션 감상이나 인터넷에 빠져있는 자신도 그런 것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녀의 어둠은 상상 이상으로 깊은 듯하다.
하치만 : "뭐냐고, 내 여장으로 다가오는 남자 같은 건 없어.....있지 않기를 바라는데.....다가와도 박살낼 거지만."
마마가야 : "역시 귀엽네~, 과연 내 아이야!!"
하치만 : "그렇다고, 엄마의 교육의 산물이라고 이 모습은........하아."
미우라 : "히키오 싫어하는 척 하고 있는데 코마치쨩이랑 대화하는 거 전부 다 들렸거든?"
하치만 : "하!?.....진짜냐!?"
유이 : "응.....힛키가 어울리도록 여장하고 있는 것도....."
유키노 : "오랜만의 여장이었는데 메이크가 레벨 업 했다, 라는 것도 들렸단다."
에비나 : "금방 갈아입을 거면서 컬러 콘택트까지 넣은 것도."
하치만 : "........끝났구만......내일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리자."
마마가야 : "그런 짓 해도 상처도 안날 거니까 멈추렴, 소동이 될 뿐이야, 게다가, 다치지 않는다고는 해도 부모는 걱정되는 걸~."
유키노 : "저기......히키가야군의 어머님, 그는 어째서 이렇게 튼튼한 건가요?"
아까부터 지금까지 몸을 만지고 있던 사람이 진지하게 대화하려고 해도 무리겠지.
마마가야 : "글쎄? 잘 모르겠는 걸~, 처음 하치만이 튼튼하다는 걸 알게 된 건 5살 이었던 걸까? 공원에서 공놀이 하고 있었어, 그러다가 공을 쫒아서 도로로 튀어나갔을 때 차가 하치만에게 부딪친 거야, 그 때는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지, 그래도 금세 하치만이 일어나는 거 있지? 그래도 걱정이라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뭐라고 했을 거 같아?"
아아, 엄마도 신경 쓰지 않고 계속하는 거네.
유키노 : "다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라든지 일까요?"
마마가야 : "정말로 치인건가요?...... 라고 말야, 그거야 그렇지~, 차에 치였는데 긁힌 상처 하나 없이 검사받은 결과 이상 없음, 처음에는 우연이라고 생각 했단다? 그렇지만, 그 밖에도 고양이를 구하다가.....라든가, 발이 미끄러져서 계단에서....라든가, 그래도 전혀 다치지는 않은 거야,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래도 귀여운 내 아이인걸, 오히려 다치지 않는다니 기뻤단다? 자식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다니 부모로서는 최고인걸."
유키노 : "그럼, 가족이라도 모른다, 라는 걸로 괜찮을까요?"
마마가야 : "그러네......그래서 어째서 메모를 적고 있는 걸까?"
유키노 : "아뇨, 실은 저는 그의 몸에 흥미가 있어서.....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라면 메모를 해둘까 하고....."
마마가야 : ".....그, 그래.....스토커인가 뭔가 일까? ......하치만, 꽤나 독특한 친구? 인거네, 제대로 사이좋게 지내는 거야."
하치만 : "친구라기보다는, 내 몸을 노리는 변태.....라고 생각하는데."
마마가야 : "어머 그러니.....일단 경찰일까?"
하치만 : ".......그렇지."
유키노 : "기다리렴 히키가야군!! 그다지 위해를 가한다거나 실험 해봐야지 라든가가 아니란다!! 일상생활 속에서 알아낸 것을 메모해서, 그 자료를 바탕으로 당신의 육체의 비밀을 알아내는 거!! 당신의 생활에 폐를 끼치지는 않을 거야!! 다만 알고 싶어 그 것 뿐이야!!"
완벽한 이유입니다, 같은 우쭐한 얼굴을 하고있지만 틀렸으니까 말이다, 이미 몇 번이고 폐를 끼치고 있어.
마마가야 : "............역시 경찰인 것 같네."
하치만 : "그렇구만."
유키노 : "기다려주세요!!"
결국, 유키노시타는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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