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노시타 하루노는 유키노시타 하루노답게 유키노시타 하루노처럼 초코를 건네고 싶다.
작가 : おかかごはん
雪ノ下陽乃は雪ノ下陽乃らしく雪ノ下陽乃のようにチョコを渡し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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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노시타 하루노는 유키노시타 하루노답게 유키노시타 하루노처럼 초코를 건네고 싶다.
짹짹
짹짹
하루노 : "음....."
하루노 : "어, 라......"
하루노 : "........"
하루노 : ".....아침인가."
하루노 : "하암." -하품
하루노 : "아ー.....뭔가 오랜만에 잘 잔거 같은 기분이 드네."
하루노 : "응, 잘 잤달까, 조금 많이 잤을지도.....?"
하루노 : "하지만 뭐, 이런 기분 좋은 아침도 드물고. 감사한 마음으로 일어나도록 할까."
하루노 : "음음. 솔직한 게 제일이지. 어딘가의 누구 씨랑은 달라서, 나는 [솔직하다.]라고 적고 [하루노]라고 읽을 정도로 솔직함의 결정체이고?"
하루노 : "그게, 왜냐하면, 이렇게 나를 뒤에서 끌어안고 자고 있는 히키가야 군을 어머 귀여워라 너무 좋아 라면서 츗 하고 뺨에다가 키스를 해버리고 말 정도로 솔직솔직 엔드 솔직――."
하루노 : "......에?"
하루노 : "어, 어라?"
하루노 : "바, 방금 나 뭐라고 했지?"
하루노 : "뭐였더라? 분명....."이렇게 나를 뒤에서 끌어안고 자고 있는 히키가야 군"?"
하루노 : ".....와오, 대놓고 엄청난 소리를 무심코 말해버렸다 계(系) 히로인 아닙니까아."
하루노 : "......."
하루노 :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하루노 : "그런 실없는 소릴 하고 있을 때가 아니란 말이지...."
하루노 : "치, 침착하자 침착해."
하루노 : "우선 심호흡이지, 심호흡, 심.....어라, 심호흡이라는 거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
하루노 : "그러니까, 그러니까....."
하루노 : ".....아! 맞다 맞어! 그렇지! 히키가야 군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킁킁 하고 냄새를 맡으면――" -뒤돌아보기
하치만 : "쿠울" -꼼지락
하루노 : "!?" -깜짝
하치만 : "음냐....."
하루노 : "......"
하루노 : "노, 놀래라....아, 아직 자고 있나? 그렇지?"
하치만 : "........" -새근새근
하루노 : "......하아. 알고 있어. 알고 있다구요. 패닉에 빠져서 심호흡 하는 방법을 모르는 척을 하면서 히키가야 군의 냄새를 킁카킁카 하려고 꾀를 부렸다는 건 인정하자. 그래, 그래. 인정하고말고."
하루노 : "..........."
하루노 : "뭐 하고 계시는 걸까요, 나는."
하루노 : "....."
하루노 : "....같은걸, 이렇다 저렇다 혼잣말로 떠들어대면서도 냉정한 뇌의 안쪽에서 상황을 정리한 결과."
하루노 : "하아..... 응. 그랬지. 그랬었지."
하루노 : "어제, 히키가야 군의 집에 쳐들어 왔었지."
하루노 : "분명――."
하루노 : "사귀기 시작하고 나서 최초의 휴일이니까아~, 게다가 히키가야 군네 집, 너 외에 여행가서 없으니까아~, 이젠 그냥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재워줄 수밖에 없잖아~!! 에헤헷♪"
하루노 : "........."
하루노 : "........."
하루노 : "우왓.....기분 나쁘....."
하루노 : "에, 뭐야, 취했었나? 절대로 제정신 아닌 거지?"
하루노 : "장난 아냐, 어제의 나 진짜 어떻게 됐어....진심 어떻게 됐었다구우.....흐아아아아아아....!"
하루노 : "흐아아아아.....!!"
하루노 : "흐아아아......!!!"
하루노 : "흐아앗.......!!!! 으아아아......아!!! 아아아아, 아, 아아.....어라?"
하루노 : "...."
하루노 : ".....잠깐 있어봐."
하루노 : "잠깐 잠깐, 재워달라고 부탁한 건 틀림없이 나고, 이렇게 같이 침대 안에 있는 건 좋아. 응. 거기까지는 좋아."
하루노 : "그야 연인이고 말이지?"
하루노 : "......"
하루노 : "....후후."
하루노 : "그래그래, 연인이고 말이지....후후후."
하루노 : "....어이쿠."
하루노 : "위험했다 위험했어. 머리랑 소녀심이 이상한 방향으로 날아가 버릴 뻔 했다.....후우."
하루노 : "그러니까, 응. 맞아. 나랑 히키가야 군은 연인 관계지. 그러므로, 이렇게 같이 침대에서 자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죠."
하루노 : "물론 같이 잠만 자는 건 아니야. 엉, 그 부분이 중요하지."
하루노 : ".....아아, 또 탈선할 거 같아....가 아니라."
하루노 : "어째서......"
하루노 : "어째서, 나는 그의 집에 들이닥쳤던 걸까?"
하루노 : "으음? .....아니, 뭐, 평범하게 연인의 집에서 노닥노닥 거리고 싶다제ー 같은 거라고 생각하지만?"
하루노 : ".....뭔가 확 안 오네."
하루노 : "뭔가, 뭔가 잊고 있는 것 같아."
하루노 : "므므....."
꼼지락
꼼지락
하루노 : "음?"
꼼지락
하치만 : "쿠울......" -데굴
하루노 : "아ー아ー, 제법 대담한 잠꼬대를 하네요ー, 우리 남친도 참." -꾸욱
하치만 : "아....음냐."
하루노 : "네네, 계속 자고 있어도 괜찮으니까. 제대로 따듯하게 하고 있어." -스윽
하치만 : "......." -새근
하루노 : "영차....후우, 정말이지. 에로한 얼굴하고 자고있네. 꼬옥 해주고 싶어지잖아."
하루노 : "......"
하루노 : ".....아니, 참는다구요? 응. 당연하잖아요."
하루노 : "자는데 덮치는 일 따위는 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왜냐하면 나, 다디단 꿈을 꾸는 사랑하는 소녀인걸☆ 꺄하☆"
하루노 : "......."
하루노 : "......."
하루노 : "하아." -한숨
하루노 : "......이런 거, 빙글빙글 머리 굴리고 있어도 어쩔 수 없고. 응. 그러네."
하루노 : "아침식사 준비라도 할까나. 하지만 멋대로 주방에 들어가도 괜찮으려나아...."
하루노 : "므...."
하루노 : "........."
하루노 : "ーー눈을 떠보니 놀라워라, 여자친구의 멋진 아침 밥! 짜잔! 하루노 씨 멋져요! 신부로 삼고 싶어요! 우승이라구요 우승!"
하루노 : "훗....."
하루노 : "음음, 좋아. 히키가야 군에게 포인트 높을 게 분명해. 왜냐하면 본처 같은 느낌 엄청난걸. 좋아, 이렇게 하자."
하루노 : "읏샤―, 조금 기합 넣고 만들어버릴 거라구우. 물론, 아침 식사로서의 밸런스는 잊어버리지 않고~"
하루노 : ".......그럼, 그 전에 우선 갈아입어야지."
하루노 : "그러니까....속옷 속옷....." -부시럭 부시럭
하루노 : "아아, 있네 있어. 그리고 나서는ー, 실내복 같은 거 뭐 없으려나.... 아무거나 좋은데." 뒤적뒤적
하루노 : "체육복이라든가, 앗, 어제 입었던 셔츠라도ーー."
툭
하루노 : "....어머나?"
하루노 : "뭐지 이거?"
하루노 : "어제 옷이랑 같이 놔둔....."
슥
하루노 : "작은 상자....뭔가 어디서 본적 있는 거 같은.....?"
하루노 : "으응ー....?"
하루노 : "......."
하루노 : "......."
하루노 : "......아."
하루노 : "아, 아, 아!"
하루노 : "기, 기억났다!"
하루노 : "그래, 그렇지!! 이거, 이거지!? 히키가야 군의 집에 온 목적!"
하루노 : "어째서 잊은 걸까, 역시 취했던 거야 어제의 나!!"
하루노 : "정성껏 예쁘게 포장된 의문의 작은 상자! 얼굴을 가져다 대면 희미하게 코를 간지르는 달콤한 향기!!"
하루노: "이건 틀림없는――"
하루노 : "발렌타인 초코!!!"
하루노 : "......"
하루노 : "....진짜 어쩌다 잊어버렸대?"
하루노 : "게다가 초코보다 먼저 나 자신이 핥아졌잖아."
하루노 : "데헷."
하루노 : "....."
하루노 : "아니, 수줍어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하루노 : "뭐하고 있는 거야 나....하아, 어쩔까나아."
하루노 : "우ー웅."
하루노 : "어제 그런 추태를 보여줘 놓고 이제 와서 라는 느낌 장난 아니지만, 모처럼 발렌타인이고."
하루노 : "....."
하루노 : ".....응. 응. 그러네. 그렇게 하자. 이것도 좋은 기회야."
하루노 : (하나의 고비로써, 하나의 기념으로써.)
하루노 : "만회할 수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서도――"
하루노 (앞으로도 얼마든지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게 될 테니까)
하루노 : "오늘은 오랜만에, [유키노시타 하루노] 로서, 조금 힘내 볼까나."
힐끔
하치만 : "쿠울 쿠울."
하루노 : "히키가야 군. 네가 함락한 여자의 약간의 고집――같은 거. 제대로 받아줘야 해?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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