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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07 얀데레 여동생에서 지나치게 사랑받아서 낮에도 잠들어있고 싶다. 1

※주의 : 감금, 얀데레, 암울

 

 

작가 : 最下

ヤンデレの妹に愛され過ぎて夜以外も寝ていたい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5297829

 

 

 

얀데레 여동생에서 지나치게 사랑받아서 낮에도 잠들어있고 싶다.

 

 

"오빠야! 들어간다?"

 

 

신이 난듯, 기쁨을 숨기지도 않는 순수한 목소리의 소유자, 코마치가 문을 두드린다.

 

그 목소리와 소리가 내 머리에 쿵쿵 울린다.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내가 뭔가를 잘못 해버린 걸까?

 

만약 하느님이 있다면 이전의 코마치로 되돌려 줘, 무리라면 차라리 나를 미치게 해달라고.

 

 

"오빠야, 안녕! 창문 열게?"

 

"............"

 

 

코마치의 목소리에 대답하지 않는다

 

대답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오빠야, 코마치랑 얘기 하자?"

 

"..........."

 

 

창문으로 쏙아지는 태양 빛을 전신으로 받는다.

 

지금까지 딱히 생각치도 않던 태양의 아래를 느긋하게 걷는 것도 하나의 행복이었던 것 같다.

 

이걸 이해 하는 것만을 일상이라는 것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이해됐다.

 

 

"오빠야, 가지고 싶은 게 있으면 코마치에게 말해 줘."

 

"............"

 

 

그런 거 정해져 있다.

 

자유지, 자유를 원해.

 

혼자서 훌쩍 떠나는 것도 좋지만 지금이라면 토츠카와 자이모쿠자를 불러서 게임센터에 가는 것도 괜찮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방구석 폐인 생활을 하고싶다고 생각 했던 적은 있었지만 감금 당하는 것은 사절이다.

 

 

"오빠야, 이제 오빠야에게 상냥하지 않은 세계에는 가지 않아도 된다구?"

 

"..........."

 

 

확실히 상향하지는 않았지만 심심하지는 않았다.

 

그 녀석들은 잘 지내고 있을까.

 

유키노시타와 유이가하마, 토츠카에 자이모쿠자, 하야마들 리얼충 녀석에 잇시키.

 

히라츠카 선생님이랑 하루노씨도.

 

뭐 그 사람은 걱정하지 않아도 잘 지내겠지만.

 

 

"오빠야, 이제 저쪽 세계의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구?"

 

".........."

 

 

아 그렇습니까.

 

라고 할 리가 있나.

 

외톨이라고 했었다만 인연이 늘어나버린 이상 소홀히 하지는 않는다.

 

그건 나를 봐준, 보려고 해준 녀석들에 대한 모독이다.

 

 

"오빠야, 어째서 코마치랑 얘기 해주지 않는거야? 코마치가 싫어?"

 

"..........."

 

 

목줄이랑 수갑 때문에 침대 위 정도에서밖에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만든 상대를 호의적으로 생각할 리가 없잖냐.

 

치바의 오빠를 자칭하고 있지만 이래서야 실격이구만.

 

여동생에게 감금되었기 때문에 꺼려지게 되었습니다, 라니.

 

 

"오빠야, 뭐가 불만이야? 게임도 독서도 인터넷도 허용하고 있는데."

 

".........."

 

 

목걸이에 수갑 창문에 쇠창살에 무거운 문에 철저한 자물쇠.

 

인터넷도 연결되지 않는 곳도 많고, 쓰기도 안 된다.

 

독서도 봉사부에서 읽은 책은 전부 몰수되었다.

 

불만 투성이다.

 

 

"오빠야, 오빠야의 전화는 한 번도 울리지 않았다구?"

 

"........?"

 

 

그래서 뭐?

 

외톨이의 전화는......아닌 나는 이제 외톨이라고 불러도 되는 건가?

 

아니, 그 것보다 한 번도 울리지 않았다는 것은.

 

 

"오빠야, 아무도 오빠야를 걱정하고 있지 않는거네. 역시 상냥하지 않아."

 

"읏!"

 

 

지금까지 무표정으로 반응하지 않도록 하고 있었는데 그런 가면이 벗겨질 정도의 충격이었다.

 

믿을 수 없다, 믿고 싶지 않다.

 

유이가하마도, 히라츠카 선생님도 항상 쓸데없을 정도로 연락을 해왔었는데, 그것도 나랑 마주치니까 어쩔 수 없었다는 건가?

 

안 된다 의심이 깊어만 가진다는 게 느껴진다.

 

그 녀석들은 믿잖냐 히키가야 하치만.

 

 

"오빠야, 코마치에게도 연락해주지 않고 만나러도 오지 않는다구?"

 

".....으......그.....!"

 

 

안 돼, 이제 그만 해줘.

 

그 녀석들을 믿지 못하게 될 것 같다.

 

그렇게 간단하게 끊어질 것 같은데 뭐가 '진짜'냐, 분에 넘치는 것을 원했던 벌인가?

 

미안, 약한 나를 원망해 줘 유키노시타, 유이가하마.

 

 

"오빠야, 괜찮아. 코마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오빠야를 사랑 하니까."

 

".....코....마치....."

 

 

주어진 달콤한 말은 한눈에 봐도 독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색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무심코 손을 뻗으려고 했던 것은 그 독을 마시고 싶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먹히고 나면 쓸데없는 것은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약간이나마 남아있던 이성이 나를 끌어말린다.

 

 

"오빠야, 왜에?"

 

"혼자, 있게 해줘......"

 

 

거친 목소리로 코마치에게 요구한다.

 

코마치는 말을 걸어준 것이 기뻤는지 화악! 하고 밝은 미소를 짓는다.

 

코마치의 미소를 보고, 이렇게까지 마음이 차가워지는 것은 처음이다.

 

 

"오빠야, 코마치는 오빠야를 더 이상 혼자두지 않을 거라고 정했다구?"

 

".......읏."

 

 

대화가 미묘하게 맞물리지 않는다.

 

오빠를 혼자두지 않는 건 모르겠고 오빠가 혼자가 되고싶으니까 내버려둬.

 

코마치, 눈을 떠 줘.

 

 

"오빠야, 화제를 바꾸겠는데 만나고 싶은 사람 있어? 코마치가 부탁해 볼게!"

 

".........."

 

 

이게 가장 위험한 독이겠지.

 

지금의 코마치는 너무 위험하다.

 

그런 코마치를 그 녀석들과 만나게 할까보냐.

 

그러니까 나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억누르자.

 

그렇게 하면 그 녀석들이 위험한 일을 당하지 않는다.

 

그걸 위해서라면 기꺼이 수중의 카드를 버리자.

 

미안 유키노시타, 유이가하마.

 

 

"코마치, 네가 있으면 오빠는 기쁘니까 괜찮아....."

 

"후에!?"

 

 

이게 지금 내가 쓸 수 있는 최고의 카드.

 

코마치가 원하는 말을 거는 것, 코마치에게 나만을 보여주는 것.

 

그렇게 하면 다른 녀석들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없다.

 

하지만 그 녀석들은 이 방법을 인정하지 않겠지.

 

그래도 너희들은 행복해지길 바란다.

 

 

"응, 그러네! 코마치도 오빠야가 있으면 행복해!"

 

".......그거, 고맙네."

 

 

자 코마치, 질릴 때까지 관객도 연기자도 없는 두 사람만의 무대에서 꼴사납게 춤을 춰볼까.

 

 

"쭉 함께 있자, 오빠야!" 

Posted by 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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