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가야 군은 규격 외로 여자력 높다. - 09
※주의 : 캐릭터붕괴, 설정붕괴, 자작캐릭터
작가 : stjmh
比企谷君は規格外で女子力高め 9話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7319302
덤이 메인! ...일지도 모릅니다, 그런고로 이번에는 덤이 있습니다.
웃음이 부족할지도 몰라서! ......히키가야 엄마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본편에 나오는 점원씨는 추후, 나올 예정입니다.
히키가야 군은 규격 외로 여자력 높다. - 09.
메구리 : "팬케이크~♪ 팬케이크~♪
넵, 히키가야 하치만입니다....방금 전에 치한(유키노시타가 아니다.)으로부터 구한 이 사람, 시로메구리 메구리 선배와 함께 팬케이크를 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만......이 사람 위태로워!!
빨간불에 건너려고 하거나,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넘어질 뻔 하거나, 계단에서 발을 헛딛거나, 위기감적인 것이 일절 없어!
아까부터 콧노래를 부르면서 신경 쓰지 않고 있지만.....절대로 넘어진다, 아마 저 깡통을 밟고 넘어지.....
메구리 : "꺅!"
하치만 : "엇차.....괜찮습니까?"
메구리 : "응! 고마워ー."
뭐지 이 사람.....어떤 의미로, 천사일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봐도 연하, 코마치보다도 연하, 약삭빠름이 없다.
메구리 : "왔다ー, 히키가야 군이 말한 가게가 여기지?"
하치만 : "네.....겨우 왔다."
진심으로 평소보다 멀게 느꼈다.....
메구리 : "그럼, 들어갈까?"
하치만 : "넵."
점원 : "어서오세요ー.....아아, 히키가야 군, 안녕.....오늘은 또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네......이 전의 캐주얼, 그 전의 지적인 계열의 모습, 그 전에는 사회인 풍이었던가."
하치만 : "제 모습은 아무래도 좋습니다, 신 메뉴가 생겼다고 들었는데."
점원 : "아아, 그런 거구나......창가의 자리가 비어있으니까."
하치만 ; "감사합니다."
안내받은 자리에 앉자 금세 차가운 물과 물수건이 놓였다.
하치만 : "........하아, 조금 지쳐버려서 물도 맛있네."
메구리 : "히키가야 군 말이지, 저 점원씨랑 지인인거야?"
하치만 : "으음, 그러네요.....몇 번이고 이 가게에 오는 사이에 얼굴을 기억해서......여동생이랑 같이 왔던 게 가장 기억할만한 계기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메구리 : "그렇구나아~, 여동생이랑 오다니 사이 좋은가보네~."
하치만 : "네, 엄청 사이좋죠!"
메구리 : "나는 외동이니까 부럽네에~, 그래서, 뭐 먹을 거야?"
하치만 : "신 메뉴인......커플 한정 메뉴?......에~.....혼자서 주문 할 수 있는 녀석이 아닌 거냐......앗!"
메구리 : "응?"
하치만 : "시로메구리 선배......이거 주문해도 괜찮을까요?"
메구리 : "......후에? // 이이이이, 이거.....커플한정 메뉴라구? //"
하치만 : "네......하지만, 커플 한정 메뉴가 신 메뉴였거든요.....부탁할 수 있을까요?"
메구리 : "음......알았어! 좋아! 아까 도움 받았고! 감사를 겸해서 말이지?"
하치만 : "감사합니다! 저기요."
점원 : "그래그래, 히키가야 군의 주문은?"
하치만 : "신 메뉴로."
점원 : "? 히키가야군....이 사람이랑 사귀는 거야?"
하치만 : "네, 방금 사귀기 시작해서 다 먹으면 헤어질 예정입니다."
점원 : "그렇게 나왔나.....뭐, 좋아, 특별히 주문 받아 주겠지만, 원래는 커플 한정이니까 말야, 게다가 여자애한테도 실례가・・・"
하치만 : "........지금 가방 안에 어머니의 회사의 화장수의 샘플 세트가・・・"
테이블 위에 작은 병이 몇 개인가 들어간 케이스를 올려놓자 점원씨는 엄청난 속도로 주머니에 넣었다.....랄까, 진짜 빠른데요, 잔상 밖에 안 보였는데요.
점원 : "주문 감사드립니다! 잠시 기다려 주십시오!"
메구리 : ".....뭐 했어?"
하치만 : "......매수에 가까운 걸까요? 저 사람, 여러모로 잔소리가 많을 때가 있어서."
메구리 : "정말! 그런 짓 하면, 떽! 이야."
하치만 : "하아."
메구리 ; "앗! 누나의 말을 듣고 있지 않네!"
하치만 ; "아니....듣고 있는데요."
누나라니.....당신 저 언저리의 초등학생보다도 위태롭다고요.
점원 : "기다리셨습니다, 커플 한정 메뉴입니다. 또한, 이 메뉴는 서로가 먹여주고 있는 사진을 촬영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하치만 : "아, 아니....그건...."
점원 : "히키가야 군.....먹는 동안 너희들 사귀고 있는 거지~?"
하치만 : "큿.....알겠다고요....시로메구리 선배.....이거."
한입 사이즈로 자른 팬케이크를 포크에 꽂아 시로메구리 선배의 앞으로 내민다.
메구리 : "아, 아앙.....음~~~맛있어~"
점원 : ".......천사."
하치만 : "정말이지 말이죠."
메구리 : "히키가야 군도....아앙."
하치만 : "아, 아니, 저는......"
메구리 ; "자자~ 누나가 먹여 줄게~"
하치만 : ".....잘 먹겠습니다."
메구리 : "에헤헤~ 맛있어?"
하치만 : ".....맛있습니다만.....시럽이 조금 적네요, 게다가 생크림은 너무 섞여서 조금 굳어버렸고요. 좀 더 부드러운 쪽이 좋다고요?"
점원 : "그래그래, 변함없이 디저트에 대해서는 까다롭네, 요망은 그쪽의 종이에 부디, 그럼, 느긋하게 해."
하치만 : "그럼 평소처럼 빽빽하게 써둘게요ー
점원 : "마음대로, 어차피 아르바이트인 나랑은 관계없고."
하치만 : ".....하지만, 구운 정도도 절묘하고 남녀 두 사람이 먹기에는 딱 맞을지도."
메구리 : "맛있네~......랄까 의외로 비싸!? 하으~, 이번 달 위험할지도."
하치만 : "값은 제가 낼게요....시로 메구리 선배가 없었다면 먹을 수 없었고요."
메구리 : "하, 하지만....미안해."
하치만 : "그럼, 시험 전에 수학을 가르쳐 주세요, 수학만큼은 영 서툴러서....상급생 쪽이 시험의 경향이라든가 자세하게 아실 테고."
메구리 : "으응, 그런 거라면."
하치만 : "그럼 결정으로.....다 먹었고 슬슬 나갈까요."
메구리 : "응! 잘 먹었어! 히키가야 군."
하치만 : "자아.....그럼 이쯤에서."
메구리 : "응! 그럼, 라라포트에 갈까?"
하치만 : "아니, 갑자기 볼일을・・・"
메구리 : "조오아, 가자구~, 오ー!"
하치만 : "........"
메구리 : "오ー!!"
아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구나.
하치만 : ".......오ー."
메구리 : "응응."
뭔가 만족스럽게 웃고 있는데..........그러니까 손 당기는 힘이 쎄다니까......
-
라라포트에 도착했다.....했지만.....
메구리 : "......뭐 할까?"
하치만 : "하아.....그럼, 제 볼일부터 먼저 끝내도 좋을까요?"
메구리 : "응, 좋아."
조금 걸어서 도착한 곳은 장신구 가게다. 여성 전용부터 남성용, 종류도 풍부해서 꽤나 아끼는 가게다.
메구리 : "히키가야 군은, 역시 이런 가게가 좋은 거야?"
하치만 : "그렇지도 않지만요.....여동생을 위해서 저도 공부 해두지 않으면 안돼서....."
메구리 : "헤에~......히키가야 군의 여동생은 뭐 하는 사람이야?"
하치만 : "어째서인가요?"
메구리 : "여동생이 장신구라든가 좋아한다면 히키가야 군이 공부할 필요 같은 건 없고, 아까 팬케이크를 먹고 있을 때도 남매가 갔다고 해서 점원씨에게 이름을 기억 받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혹시 유명한 게 아닐까 하고 생각 했어~"
느긋해 보이는 듯해도 의외로 날카롭네.
하치만 : "그러네요.....이게 제 여동생입니다."
폰으로 코마치의 사진을 보여준다.
메구리 : "와~, 모델인 코마치쨩이다~ 귀엽네에."
하치만 : "귀엽죠!"
메구리 : "응응, 남매가 사이가 좋은 거구나~"
메구리 : "그러고 보니 잡지의 인터뷰에서 코마치쨩이 아빠는 배우라고 하던데....TV에 자주 나오는 사람이야?"
하치만 : "그러네요....최근에 월요 9시 드라마에서 야구자의 두목을 맡았네요....또....서스펜스 영화의 진범이라든가....그런 역할 뿐이니까요."
메구리 : "에에~~! 히키가야 군의 아버지는 나나세씨구나! 우리 가족들이 팬이야~"
하치만 : "헤, 헤에ー.....별일이네요....."
메구리 : "그러려나? 연기는 잘하고, 악역뿐이지만 멋있고 뭔가 빠져 들어간단 말이지~"
하치만 : ".....만나보실래요?"
메구리 : "에!? 괜찮아?!"
하치만 : "네.....오늘 저녁 전에 집에 돌아오지 싶어서.....아버지도 팬이 만나러 오는 건 기쁘다고 생각하니까."
그렇다, 어제 연락이 와서 오늘 저녁쯤에 아버지가 돌아오는 것이다.
그리고 코마치는 아버지가 일하러 돌아가는 전날까지 사-쨩의 집에서 머물게 되어있다.....아버지 불쌍.
메구리 : "와ー이! 신난다ー!"
어, 어......누가 [와ー이] 하면서 기뻐하는 거 처음 본다.
하치만 : "그럼....가볍게 장보고 갈까요?"
메구리 : "응!"
-
저녁식사의 장보기를 마친 후에 시로메구리 선배를 데리고 집에 돌아오니 코마치가 있었다......어라?
하치만 : "어째서 코마치가 집에 있는 거야? 사-쨩 네에 묵으러 간다고 하지 않았던가?"
코마치 : "사키언니가 가끔은 아버지랑 지내래......그 편이 아버지도 기뻐할 거라고.....게다가 오늘은 카오리 언니가 묵으니까 코마치는 집에서 지내래."
어마어마하게 싫은 얼굴 하고 있네.....확실히 아버지는 코마치에게는 무르고 성가시지만.
하치만 : "그 얼굴 하지 마......그래서, 아버지는?"
코마치 : "아직 돌아오지 않았어, 그것보다 그 쪽 여자 분은?"
하치만 : "아아, 같은 학교의 시로메구리 선배, 아버지의 팬이라 만나고 싶다니까 초대했어."
코마치 : "헤에ー.....별일이네요."
메구리 ; "히키가야 군들....남매가 똑같이 별일이라니, 내가 알기로는 상당히 팬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앗! 히키가야 군의 선배인 시로메구리 메구리입니다! 잘 부탁해? 코마치쨩."
코마치 : "잘 부탁드려요! 오빠야랑은 도대체 무슨 관계인가요?"
메구리 : "으응.....치한에게서 도움 받고....커플 한정 메뉴인 팬케이크를 둘이서 먹고.....같이 라라포트에서 쇼핑했는걸?"
하치만 : "잠깐!......틀리지는 않았어! 틀리지는 않았지만요! 말하는 게!"
코마치 : "에에에ーーーー! 메구리 언니(義姉).....앞으로도 오빠야를 잘 부탁 드려요."
메구리 : "??????.....뭐! 언니에게 맡겨두렴!"
안 돼! 이 사람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
하치만 : "코마치.....내가 설명할게.....즉・・・・라는 거다."
코마치 : "....뭐야아.....하지만! 오빠야의 신부 후보인건 틀림없지!"
하치만 ; "아아, 그 믿을 수 없는 리스트는.....몇 명이 쓰여 있는 거야."
코마치 : "으음.....중학교라든가 최근의 사람이라든가....직장인도 합치면....사십 명 정도일까나~"
하치만 : "대번에 믿을 수 없구만!"
코마치 : "괘, 괜찮다구! 코마치가 이 안에서 빠야의 신부를 찾을 거니까!.....그리고 코마치의 뒷바리지도 봐달라고 할 거니까!"
하치만 : "......뭐어....힘내라."
코마치 : "......오빠야도."
하치만 : "나는 특정한 것 이외에는 힘내지 않아."
코마치 : "우와ー.....오랜만에 오레기다~"
하치만 : "그런 말을 하는 아이에게는 밥 안줘요."
코마치 : "우와앙! 메구리 언니! 오빠야가 괴롭혀요~"
어이, 만난 지 얼마 안 된 사람에게 울면서 달라붙지 마.
메구리 ; "착하지 착해.....히키가야 군.....떽! 이야!"
하치만 : "하아......"
코마치 : "와ー 메구리 언니 상냥해~"
메구리 : "그래그래."
코마치 : "포용력이 굉장해.....상냥해.....겉보기도 충분히 귀여워.....새언니로 하고 싶어."
하치만 : "바보냐.....일단 들어오세요."
메구리 : "실례합니다아."
방에 들어가자 읽은 채로 내버려둔 만화책이나 잡지가 있고, 테이블 위에는 먹다만 과자랑 주스가 널부러져 있었다.
하치만 : ".......코마치이?"
코마치 : "저, 정리할게! 지금 정리 할 테니까!"
이름을 불렀을 뿐인데 허겁지겁 정리하기 시작했다.
메구리 : "히키가야 군은 엄마 같네?"
하치만 : "그러네요......가사 전반은 제가 담당하고 있으니까."
코마치의 정리가 끝나고 가볍게 잡담을 하고 있으니, 현관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나나세 - 파파가야)
나나세 : "다녀왔다-."
하치만 : "어서와, 아버지."
나나세 : "오오, 오랜만이다."
하치만 : "아버지....담배 꺼."
나나세 : "아아.....응? 누가 왔나?"
현관의 신발을 보고 손님이 왔다는 걸 깨달은 것 같다.
하치만 : "아버지의 팬이라고 하는, 학교의 선배야.....것보다 담배."
나나세 : "헤에~, 고등학생인데 내 팬이라니 별일이네."
하치만 : "끄라고 했잖아!!"
아무렇지 않게 현관으로 들어서는 아버지에게 로우킥을 한다.
나나세 : "아프다! 하치만 아프다! 알았다 끌 테니까! 끌 테니까 차는 거 그만둬! 멍든다! 멍든다니까!"
코마치 : "아아, 아버지 어서와.....언제부터 일 가?"
나나세 : "돌아오자 마자 일 가라니....그것보다 코마치! 하치만이 아버지를 차는데."
코마치 : "쫌! 담배 냄새! 가까이 오지 마!"
나나세 : "구핫!"
아버지....불쌍하구만.
하치만 : "일단, 이 집은 금연이니까 말이지.....지키지 않을 거라면 나가줬으면 하네요!"
나나세 : "아니....여기 내가 지은 집인데."
하치만 : "지은 건 아버지라도 룰은 저입니다! 것보다 아버지....아버지의 밥 없으니까 냉동식품이여도 되려나?"
나나세 : "아니, 오랜만에 돌아왔으니까 직접 만들 걸로 줘.....옷! 이 애가 손님? 처음 뵙겠습니다, 히키가야 나나세입니다."
메구리 : "와~ 실물이다~, 드라마에서 본대로 눈매가 나빠서 정말로 나쁜 사람 같네요!"
나나세 : "으, 응.....뭐, 그런 역할이니까.....하하하."
버겁네....악의 없는 악담이 굉장히 버거워.
하치만 : "......뭐든지 만들어 줄게."
나나세 : ".....스키야키로....."
하치만 : "어제 전골 먹었으니까 싫어."
나나세 : "어라? 뭐든지 만들어 주는 거 아니었나?"
하치만 : "전골 이외에."
나나세 : ".....그럼 생강구이에.....술안주로 회도 부탁해."
하치만 : ".......알았어."
나나세 : "그러고 보니 엄마는? 돌아온다고 연락 왔었는데?"
하치만 : "지난주에 돌아왔어, 이번 주는 해외에 출장이니까 이제 없어."
나나세 : "에~....엄마가 좋아하는 고급 구운 과자를 이것저것 사왔는데."
코마치 : "그건 코마치가 받을 테니까 괜찮아."
하치만 : "오오, 이럴 때만 빈틈없네."
나나세 : "그리고, 카와사키 씨네 집에도 선물이 있는데."
하치만 : "다녀오는 게?"
나나세 : "아니.....아들의 소꿉친구의 집에 아버지 혼자서 가는 것도."
하치만 : "잔소리 말고 갔다 와!"
나나세 : "아파! 차지 마! 하치만 힘세니까! 아버지 다리가 부러지니까!"
하치만 : " 부러지고 나면 말해."
나나세 : "알았으니까! 다녀올 테니까.....정말이지, 이거 가정 내 폭력이지....가족만 아니었다면 신고했어."
아니, 가족이 아니었으면 단순히 폭력사건이지."
코마치 : "아버지도 변함없네."
하치만 : "그렇군.....그럼.....스키야키의 재료라도 사러 갈까!"
코마치 : "그러네."
메구리 : "!!....훗훗! 사이가 좋네!"
하치만 ; "그러네요.....오랜만에 돌아왔으니까 좋아하는 거 먹여주지 않으면."
코마치 : "아버지가 좋아하는 술이랑 디저트도 사야지."
하치만 : "그래.....시로메구리 선배도 같이 어떤가요?"
메구리 : "엣! 괜찮은 거야!"
하치만 : "사람이 많은 쪽이 즐거우니까."
메구리 : "와ー이!"
그러니까 기뻐하는 방법이.
-
스키야키의 준비가 끝나고 나서 아버지가 돌아오는 걸 기다리다 보니 시간이 벌써 7시 반.....늦다....뭐 하는 거야.
하치만 : "사-쨩 네 집에 다녀올 테니까 기다려."
코마치 : "네에."
집을 나서서 1분 만에 사-쨩네 집이다. 암만해도 사고 같지는 않다.
현관 앞에 도착하니 툇마루 쪽에서 뭔가 소리가 난다....가보니 아버지가 오리모토랑 장기를 두며 다과를 먹고 있다.
오리모토 : "으응, 여기일까요."
나나세 : "그럼, 난 여기로."
오리모토 : "엣! 기다려! 기다려!"
나나세 : "기다려는 없지."
오리모토 : ".....하아, 또 졌다~"
나나세 :"뭐어, 실력은 늘었어."
어째서 동급생이 아버지랑 장기를 두고 있냐, 랄까 아버지도 손대중 해, 어른스럽지 못하게.
카와사키아빠 : "......오오, 히키가야씨! 돌아왔었나! 좋아! 술이라도 마시면서 나랑도 한판 승부 하지!"
(이하 사키아빠)
나나세 : "옷! 좋네요~"
아버지가 차를 마시려고 하는 순간에 후두부를 갈겼다.
하치만 : "좋네요~, 가 아냐 망할 아버지! 밥 준비하고 얼마나 기다렸다고 생각하는 거야."
나나세 : "뜨거워! 게다가 아빠!.....하치만, 갑자기 왜 그래?"
하치만 : "벌써 7시 반! 밥 준비 다됐어! 몇 시간을 기다렸다고 생각하는 거야!"
나나세 : "아니, 그게 말이지・・"
하치만 : "변명 하지 마!"
나나세 : "넵, 죄송합니다."
하치만 ; ".....죄송합니다, 저녁 식사 먹은 후라면 얼마든지 빌려드릴 테니까."
사키아빠 : "그런가? 그럼 히키가야씨, 나중에."
나나세 : "네, 알겠습니다."
정말이지, 아까는 아들의 소꿉친구의 집에 가는 게 부끄럽다 같은 소릴 한 주제에 어째서 장기 따위를 두고 있는 거야.
하치만 : "다녀왔어."
코마치 : "정말! 아버지 뭐했어! 배가 완전 고픈데!"
나나세 : "아니, 카와사키씨가・・"
코마치 : "변명 하지 말기!"
나나세 : "넵, 죄송합니다.....어라? 오늘은 생강구이가....."
하치만 : "......스키야키의 재료가 남았던 거야."
나나세 : "읏~~~~, 하치만! 코마치! 고마ー"
하치만・코마치 : "가까이 오지 마! 담배냄새 난다고 말했잖아!(말했지!)"
나나세 : "그핫!"
메구리 : "응응, 사이좋은 가족이구나."
가족 관계는, 이 정도가 딱 좋아.....
하나는 가족이 아니지만.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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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덤은 상당히 전의 이야기로 히키가야 엄마가 레스토랑에서 있었던 일의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웃음이 적었기 때문에 웃을 수 있도록 썼으니까 기쁩니다.....읽고 싶으신 분은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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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의 유수의 고급호텔, 최상층의 레스토랑은 미슐랭에 실릴 정도로 최고급 레스토랑이다.
조용한 레스토랑 안에서 기모노를 입고 앉아있는 여성, 검은 머리카락, 아름다운 생김새, 늠름한 자태, 가끔 와인 잔을 기울이는 모습은 예술 같아 보였다.
웨이터 : "와인 더 드시겠습니까?"
츠키노 : "그래, 그럴까."
(츠키노 - 마마노시타)
웨이터 : "알겠습니다."
츠키노 : ".....그나저나 늦네.....약속 시간이 30분이나 지났는데....."
웨이터 : "손님, 일행분이 도착하셨습니다."
츠키노 : "고마워, 안내 해줘."
웨이터 : "알겠습니다."
마마가야 : "얏호ー 츠키노쨩........조금 주름 늘었어?"
츠키노 : "오랜만이네요 히키가야 선배.....그런 히키가야 선배는 언제나 젊고.....젊게 꾸미고 부끄럽지 않나요? ......게다가 30분이나 지각이에요, 하나의 회사를 경영하는 자로서 시간의 관리도 할 수 없는 건가요?"
마마가야 : "어머어머, 변함없이 풍기위원이네~ 그러니까 표정이 굳어버리는 거야~"
츠키노 : "선배야말로, 학생회장이었으면서 지각도 많고, 교칙 위반도 잔뜩 해서 모범적이어야 할 학생회장이라고는 말할 수 없었지요."
마마가야 : "변함 없네~, 아하하하하.....하ー재밌다, 새삼스럽지만 오랜만이야, 여전히 기모노만 입고 얼굴 근육이 굳어있는 것 말고는 건강해 보이네."
츠키노 : "네, 오랜만이네요. 선배는 학생시절부터 바뀌지 않았네요."
마마가야 : "최근에 만난 네 딸인 유키노쨩, 학생 때의 너랑 쏙 빼닮았어....뭔가 이상한 부분까지 닮았더라구?"
츠키노 : "이상한 말씀을 하시네요? 유키노가 이상? 제 딸이자 성적우수, 용모단정, 언젠가는 유키노시타 건설을 업고 갈 한 사람이 될 아이라구요? 어디가 이상한 걸까요?"
마마가야 : "유키노쨩.....우리 아들의 스토커라구? 아들도 그걸 알고 있으면서 친구가 된 것 같지만 말이지~"
츠키노 : "유키노가 스토커? 재미있는 농담이네요? 선배의 아들이 스토커인 걸 잘못 안 게 아니라?"
마마가야 : "우리 천사는 그런 거 하지 않아, 그러고 보니 너, 학생일 때는 잘도 나한테 얽혀왔었지? 그것도 하나의 스토커였던 걸까? 유키노시타家는 히키가야家를 스토킹 해버리는 걸까? 피는 못 속이네."
츠키노 : "유키노는 기본적으로 남성을 싫어 한다구요? 그 유키노가 처음 만난 남자애에게 스토킹 따위를 할리가 없어요."
마마가야 : ".....딸이 남자를 싫어하는 걸 알고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거야? 그거 부모로서 어떤가 싶은데?"
츠키노 : ".....언젠가 어떻게든 할 거에요."
마마가야 : "그러고 보니, 유키노쨩, 가족이랑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아보였지....전에 말할 때 들었는데....오봉이나 정월에도 돌아가지 않는다며?"
츠키노 : "........"
마마가야 : "뭔가 명가로서의 지위에도 지쳐있는 것 같고....혹시 유키노 쨩의 언니도 그런 느낌인 거 아냐?"
츠키노 : "......."-부들부들
마마가야 : "그거.....지금 생각해보니까 츠키노쨩 두 사람에게 미움 받고 있는 거야?"
츠키노 : "....."-울먹
마마가야 : "미안미안, 울만한 것도 아니잖아?"
츠키노 : "그치만.....사랑하는 딸들에게 미움 받다니....그런 거 시러....좀 더 귀여워 해주고 싶은걸."
마마가야 : "여전히, 울 것 같으면 유아화 하네.....하아, 마흔에 가까운 사람이 울면서 그런 말투를 해도 말이지~......뭔가.....딱해 보일 뿐이랄까....."
츠키노 : "그학."
마마가야 : "뭐, 하고 싶은대로 하게 놔둬, 우리 아들네도 마음대로 살고 있고, 싫으면 내 회사 따위는 이어받지 않아도 되고 말이지."
츠키노 : "......알았어요."
마마가야 : "그건 그렇고......어째서 신품 기모노야? 설마 나랑 만나는 게 기대됐던 거야?"
츠키노 : "선배랑 만나는 게 기대 된다구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오늘은 불평을 하러 온 것 뿐이에요."
마마가야 : "그런 것 치고는....어째서 태그를 붙이고 있는 걸까?"
츠키노 : "!?.....그럴 리는.....앗!"
마마가야 : "......." -히죽
츠키노 : ".....우연이에요."
마마가야 : ".....그렇게까지 후배에게 생각되고 있었더니 선배로서 더할 나위가 없네!"
츠키노 : "우연이라고 말했잖아요!!"
웨이터 : "죄송합니다, 다른 손님 분들에게 폐를 끼치게 되므로......"
마마가야 : "거봐~ 츠키노쨩이 시끄럽게 하니까."
츠키노 : "누구 탓이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웨이터 : "손님, 죄송하지만 조용히."
마마가야 : "미안.......츠키노쨩, 이어서는 다른 곳에서."
츠키노 : ".......좋아요."
마마가야 : "민폐를 끼쳐서 미안, 사과의 뜻으로 다른 손님들의 대금도 저희들이 낼게.....그러니까....카드로 부탁해.....그리고....꽤나 맛있었어, 앞으로도 잘 부탁해?"
웨이터 : "네, 네에.....감사드립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같은 호텔의 바로 향했다.
마마가야 : "그러고 보니 나머지 한 사람의 딸은 어때?"
츠키노 : "하루노는 친가 생활이에요, 그 애도 유키노랑 같거나 그 이상으로 우수한 애에요."
마마가야 : "그럼 자취라도 시키면 좋을 텐데, 게다가 그다지 공부에만 힘쓰면 안 된다구~, 바 보같은 애일수록 귀엽다고 하고, 귀여운 애일수록 여행을 시키라고 하잖아? ......즉....바보에게는 여행을 시키는 게 좋겠지? 그럼 내 남편은 여행을 시키지 않으면 안 되겠네."
츠키노 : "그 전에 귀염성이 떨어졌다구요."
마마가야 : "그럼 여행은 못 보내겠네~"
츠키노 : "우리 남편도 안 되겠네요."
마마가야 : "대학에서 남편이랑 만났을 때는 서로가 즐거웠는데~"
츠키노 :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아요.....오히려 그 사람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마마가야 : "동감....이래저래 해도 마음이 맞고 말이지."
츠키노 : "가장 이해를 잘 해주고 있고, 무엇보다・・・"
마마가야・츠키노 : "그 애들의 부모가 될 수 있었는걸!"
마마가야 : ".......아하하하하."
츠키노 : "후후훗."
마마가야 : " 좋았어! 즐거웠어~, 내일은 아침 비행기로 출국이니까 이제 돌아갈게."
츠키노 : "네, 또 언젠가."
마마가야 : "그래그래, 다음에 또 봐~"
츠키노 : "후우......어쩌다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던 걸까?"
-
마마가야 : "이야~ 여전히 속이는 게 간단하네, 츠키노쨩은.....그럼......이번 주도 힘낼 수 있을 것 같아."
어머니는 각자의 아이를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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