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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팬픽 외 이것 저것. TS를 주로 번역하고 있으며 NL, BL, GL도 취급합니다. 작품내의 설정, 작가의 실력이나 기법외에 설정, 장르에 대한 비판을 금합니다. 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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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おかかごはん

陽乃さんはロリですか?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207533

 

 

그10

 

 

 

 

찰칵

 

삐비비비비비비

 

삐비비비비비비

 

 

 

하루노「――아」

 

하루노「.....」

 

하루노「.....」

 

하루노「음, 그런가....」

 

하루노(타이머....설정 해뒀었지.)

 

하루노「.....」

 

하루노「그럼.」슥

 

 

저벅 저벅 저벅

 

 

하루노「.....」

 

하루노「거울」

 

하루노「응. 거울. 봅니다. 바로 저기 있는 전신거울 앞에 서서――」

 

 

 

 

하루노「봅니다.」

 

하루노「.....」

 

하루노「.....」

 

하루노「.....아아.」

 

 

(역시, 그런 형편 좋은 얘기 따윈 없고.)

 

 

하루노「아하하, 이런 건 말이지, 그거 아닌가? 거울 봤더니,」

 

하루노「"어째서야!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았잖아! 어린애 모습 그대로잖아!!"」

 

하루노「.....같은 느낌으로, 또 다시 패닉에 빠진다거나 하는 게 당연한 전개 아닌가요?」

 

하루노「응 ,그렇단 말이지, 뭔가 애니메이션이라든가, 만화라든가? 잘 모르겠지만, 드라마라든가――」

 

 

(결국, 꿈은 깨어나게 되어있다는 게 당연한 거라.)

 

 

하루노「그런 안이하고, 조잡하고, 시시하기 짝이 없는 결말이 말이지.... 」

 

하루노「결말이, 말이지....」

 

하루노「.....」

 

하루노「....하아. 어쩔 수가.」

 

하루노「진짜로.... 어쩔 수 없네.」

 

 

(――어떤가요. 끝나버려서 슬픕니까.)

 

 

하루노「아뇨. 어른으로 돌아와서, 채고――」

 

하루노「채고―.....」

 

하루노「.....」

 

하루노「.....」

 

하루노「.....」

 

 

하루노「히.......」

 

 

 

 

 

하루노「히키가야 구――――――――운!!!!!!!!」

 

 

 

하루노「.....」

 

 

똑똑

 

 

하치만「――부르셨어요?」

 

하루노「불렀지. 완전 불렀어. 들어와도 좋아.」

 

하치만「(찰칵).... 그보다, 뭔데 갑자기 울부짖는 겁니까. 막말로 더럽게 시끄럽네요.」

 

하루노「그런 것보다, 오는 거 빠르지 않아? 어디 있었어?」

 

하치만「방문 앞에.」

 

하루노「....내 방의?」

 

하치만「네, 하루노 씨의, 이 방 앞에.」

 

하루노「에, 뭐야 그거, 여자애의 방 앞에서 입 다물고 기다리고 있었다니..... 우와.」

 

하치만「.....시간 될 때까지 거기서 기다려, 라고 말했던 건 어디 사는 누구셨더라―」

 

하루노「.....」

 

하루노「....그럼―, 몸도 원래대로 돌아왔고, 뭐 할까나아.」

 

하치만「예이예이, 딱히 아무래도 좋지만. .....몸, 무사히 돌아왔네요.」

 

하루노「응, 어떻게든, 말이지. 예정대로 약효가 끊긴 것 같아.」

 

하치만「뭐어 요 이틀간, 특별히 문제도 없이 지냈고, 끝이 좋으면 그만이지 라는 걸로 하죠. ――단.」

 

하루노「단?」

 

하치만「진심으로 반성해라.」

 

하루노「우-, 히키가야 군 무서워―......」

 

하치만「바・안・성」

 

하루노「.....반성, 합니다, 넵.」

 

하치만「하아.... 그럼, 어쩌실래요? 일단, 점심밥이라도 먹으러 갈래요?」

 

하루노「그러네―. 만들어도 좋지만, 밖에 나가서 기지개를 펴고 싶으려나.」

 

하치만「그럼 그렇게 하죠.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것 같고.」

 

하루노「응. 가자가자. 요 이틀간, 민폐 끼치기만 했으니까 말이지, 누나가 성대하게 쏘도록 하지요.」

 

하치만「평소라면 거절하겠지만, 이번에는 어리광부리도록 하죠.」

 

하루노「좋아! 그럼―, 준비하고 출발―!」

 

하치만「.....아, 그런데 하루노 씨.」

 

하루노「응? 왜?」

 

하치만「방에 오고 나서 계속 신경 쓰였는데 말이죠――」

 

 

 

 

하치만「왜 안 입고 있나요?」

 

 

 

 

하루노「........하?」

 

 

하루노「하? 하? 하.....?」

 

 

하치만「―――아, 그런가, 어린애에서 어른으로 돌아올 때를 대비해서 벗어놓은 건가.」

 

하치만「어라? 그럼 어째서 속옷은....아아, 그 쪽은 반대로 미리 입어놓은 거구나. 과연.」

 

하루노「자, 자, 잠!!, 기,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기다려――――!!」

 

하치만「? 네?」

 

하루노「어, 어째서 그렇게 냉정한 거야!? 건강한 남자고등학생에게는 에로 엔드 에로라고 생각하는데요!?」파바밧 ←이제 와서 숨김

 

하치만「음-? 아――....아마, 짧은 기간이었다고는 하지만, 어린애 상태의 하루노 씨를 접해서가 아닐까요? 아무것도 안 느껴진다고나 할까."」

 

하루노「에, 에에에.....!?」

 

하치만「그런 거니까, 얼른 옷 입어주세요 옷.」

 

하루노「에에에.....」

 

하치만「하루노씨? 갈아입기 힘들면 도와드릴까요?」

 

하루노「낫!? 시, 시꺼!! 혼자서 할 수 있는걸!!! 어린애가 아니니까!!!」

 

하치만「방금 전까지만 해도 사랑스러운 아이였는데.」

 

하루노「읏, 돼, 됐으니까, 방에서 나가!! 옷 갈아입을 거니까!!!」

 

하치만「아-, 네네, 분부대로 합죠.」 -저벅저벅저벅

 

 

찰칵.

 

탈칵

 

 

하루노「.....」

 

하루노「.....」

 

하루노(이, 이거.....터무니없이 심각한 문제라거나.....?)







451일만에....

Posted by 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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