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키가야 군은 규격 외로 여자력 높다. - 06
※주의사항.
본 작품에는 일부 독자께서 장르적인 의미나 속성적인 의미로 원하지 않는 현상이나 상황이 표현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분께서는 부디 작품을 즐기는 다른 분들을 위하여 너그러이 넘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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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 캐릭터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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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가야 군은 규격 외로 여자력 높다. - 06
미우라 : "히키오, 점심먹자."
유이 : "힛키 반찬 주라."
에비나 : "히키타니군, 반찬이 되어주지 않을래?"
하치만 : "어......응?"
지금 평범한 대화 속에 이상한 말이 섞여있지 않았나?
.......기분 탓인가? ....기분 탓이군......
이 뒤에 카와사키랑 약속은 있지만, 점심을 먹고 나서라도 상관없겠지....
왜냐하면 카와사키도 자기 책상에서 자고 있으니까.....
하지만, 도시락을 펼쳤을 쯤에 카와사키는, 잠에서 깨어 이쪽을 향해왔다.
카와사키 : "잠깐 괜찮을까? 실은 이 녀석이랑 볼일이 있어서 말이지.....빌려갈게."
하치만 : "에? 점심 먹고 나서는 안 되나? 많이 배고픈데, 게다가 벌써 다 펼쳐놨고."
카와사키 : "그런 점은 항상 변함없네......됐으니까 따라와, 점심이라면 옥상에서 먹으면 되잖아?"
카와사키는 억지로 하치만을 일으켜 세운다.
하치만 : "잠깐!? 적어도 도시락 챙기게 해줘.....야! 그렇게 당기지 마....사-쨩!"
카와사키 : "학교에서는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말했잖아!? ///"
하치만 : "어째서냐고! 괜히 신경 쓰는 거라니까?! 거의 전까지 이 호칭이었으니까 이제 와서 카와사키라든가 라고 부르기 힘들다고, 나에 대한 것도 집에서처럼 '하-쨩'으로 부르면 되잖아?"
카와사키 : "집이라든가 말하지 마! /// 이상한 오해를 사잖아!? 도대체 어째서 넌 부끄러워하지 않는데?! 고등학생씩이나 되어서 '하-쨩'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하치만 : "전혀 안 부끄럽거든. 나는 혼자서 여자밖에 없는 디져트 가게라든가 화장품 매장에도 갈 수 있고, 서점에서도 소녀만화 코너에 2시간 혼자 있는 게 가능한 인간이다. 새삼스럽게 학교에서 하-쨩이라고 불린다고 해도 1미리도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아, 너야말로 평소에 남자처럼 하고 다니는 주제에 조금 귀여운 별명으로 불린 정도로 뭘 그렇게 부끄러워 하는 건데! 실제로는 봉제인형이라든가 프릴 달린 앞치마라든가 사실은 귀여운 거 겁나 좋아하잖아! 그러면서 캐릭터 신경 쓴다고 친구들이랑 놀 때 남자 같은 꼴 하고 진짜 자신을 숨기고 있는 네 쪽이 창피하다!!"
미우라 : "에? 카와사키 양이랑 히키오는 그런 관계?"
카와사키 : "자 보라고 이 금발 롤한테 영문도 모를 착각 당했잖아!"
미우라 : "좀! 금발 롤이라니 실례잖아!?"
카와사키 : "아니, 네 이름 모르고."
미우라 : "입학 첫날에 자기소개 했구!!"
카와사키 : "너 한 번 만에 모두의 이름 다 외웠어?"
미우라 : "그런데, 그보다 그게 보통이지."
카와사키 : "너 바보 같아 보이는 겉모습 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거네."
미우라 : "바보라니 실례잖아!?"
카와사키 : "에에이!! 시끄러워! 지금 이 계집애 같은 바보 털 자식에게 할 얘기가 있다고! 네 얘기는 나중에 들어줄 테니까 조금 조용히 해!"
미우라 : "힉.....우우......"
하치만 : "사-쨩.....방금 건 말이 심했는데."
카와사키 : "........하아, 미안, 조금 말이 심했어....옳지 옳지......미안해~ 조금 심술스러웠지~, 자 과자 먹을래?"
미우라 : "........먹을래."
하치만 : "과연 사-쨩이군. 마치 엄마랑 아이 같다.......미우라는 이외로 강하게 나오면 약하구나.....뭐, 고등학교 데뷔로 염색할 정도니까 당연한가."
미우라 : "강하게 나와도 약하지 않구......."
아니, 사-쨩에게 쓰다듬어지면서 그렁거리는 눈으로 쿠키 먹으면서 말해도 설득력이......
하치만 : "그냥 귀찮으니까 여기서 해도 되지 않으려나? 어차피 우리들 대화 같은 거 듣고 있는 녀석들 없잖아?"
카와사키 : "그럴 수도 없는 게.......일 이야기인데."
하치만 : "......그러면 코마치도 있는 집에서 해주지......미안, 나 조금 사-쨩이랑 얘기 하고 올게."
미우라 : "응....다녀와."
유이 : "유미코 왜 그렇게 아쉬워 보여?"
미우라 : ".....카와사키 양의 쿠키 맛있었어.....히키오 거 보다."
유이 : "엣? 쿠키? .......풋."
미우라 : "좀!? 웃지 마! 정말로 맛있었다니까!?"
유이 : "그럼 다음에, 힛키랑 사키사키한테 과자 만들기 가르쳐달라고 하자!"
미우라 : ".......좋을지도."
유이 : "있지! 유키농도 불러서 다 같이 만들자!"
* * *
나와 카와사키는 옥상으로 향했다 .....도시락 잊고 왔네.....
하치만 : "그래서? 일 얘기라는 건?"
사키 : "대단한건 아니고.....옷이 완성되었으니까 가지러 오라는 얘기."
하치만 : "오오.....변함없이 빠르구만."
사키 : "3개월에 1벌.....이게 빠른지는 모르겠지만....일단은 봄 신작은 완성했어."
하치만 : "과연 주목받는 패션 디자이너 'river' 군. 게다가 전부 혼자서 만든다는 게 장난 아니지.
사키 : "그 호칭은 관둬. 사-쨩 쪽이 훨씬 나아.....중학생 때 붙은 이름이지만 설마 이렇게까지 세간에 알려질 줄은 몰랐어.....그래도 뭐, 처음에는 가계에 보탬으로 하려고 시작했었으니까 말이지. 게다가 1벌 만들고 나면 뒤는 대기업이 양산 해주고.....한정 50벌이지만......어째서 한정으로 해서 가격을 높이는지는 이해할 수 없지만 말이지."
하치만 : "사-쨩이 만든 옷, 인터넷 경매에서 완전 비싸니까 말이지. 여배우나 돈 많은 아가씨들이 즐겨 입으니까."
카와사키 사키.
나나 코마치와의 소꿉친구이자 중학생 때부터 옷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녀석이었다......
만든 옷을 river의 이름으로 콩쿠르에 내봤는데 그 작품이 최우수상을 땄다.
우연이라는 생각에 다른 콘테스트에도 내봤더니 모든 콘테스트에서 각종 상을 수상한다.
이후, 대기업이 스폰서가 되어 신작이 완성되면 양산, 출하까지 진행해주는 시스템이 갖추어지게 된다.
참고로 신작 발표 때의 모델이 되는 것이 코마치다.
카와사키는 실명도 얼굴도 숨기고 활동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카와사키의 신작 옷의 모델로 많은 사무소에서 모델이 추천되어 오지만 모두 기각되어, 코마치가 모델로 채용되고 있다......
뭐, 이유는 소꿉친구고 카와사키가 코마치의 사이즈에 맞는 옷을 만드는데 익숙하기 때문이지만......
그 덕분인지 코마치의 인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코마치를 톱 모델로 지탱해주고 있는 것은 매니져인 미야마에 씨와 나, 그리고 카와사키 세 사람이라는 것이 된다.
하치만 : "그래서, 이번에도 코마치가 모델이면 될까?"
사키 : "코마치 사이즈밖에 만들고 있지 않으니까, 아니면 이제 와서 다른 모델을 고용할까봐?"
하치만 : "아니, 코마치도 사-쨩의 옷을 기대하고 있으니까."
사키 : "그럼, 내일이라도 가져갈게, 마침 휴일이니까 말이지."
하치만 : "응, 알았다."
* * *
이야기가 끝나, 교실로 돌아오니, 미우라네들이 반의 남자......이름 뭐였더라.....
뭐, 일단 뭔가를 이야기 하고 있다.....이야기 하고 있다 라기 보다는 말싸움인가?
미우라 : "그러니까!! 끈질기다고 말하잖아!"
유키노 : "우리들은 당신들과 엮일 생각 따윈 전혀 없어, 얼른 어디론가 가주지 않겠니?"
하야마 : "그, 그런 말 하지 말고.....유키...노시타 양도.....전 보다는 부드러워졌고.....좀 더 모두와 사이좋게 지내는 편이 즐거울 거라 생각해."
유키노 : "나는 이 학교에서 처음으로 사이좋아질 것 같은 사람을 찾은 것뿐이야.....그리고 이름으로 부르려고 하지 말아주렴? 특히 당신에게 불리면 소름이 돋아."
교실 안에서는 네 명의 남자와 미우라가 시끄럽게 말싸움을 하고 있는 탓인지, 반의 대부분이 엮이기 싫다는 얼굴을 하고 있다.
하치만 : "저 네 명 굉장한데.....미우라랑 유키노시타한테 말싸움을 걸다니."
사키 : "말싸움을 거는 게 아니지....가까워지고 싶은 거겠지? 미우라네들은 네 메이크 때문에 다른 반의 녀석들에게도 인기가 있으니까.....에비나는 수수해 보이지만 귀엽고 유키노시타 양은 원래 예쁘니까 말이지.....남자의 스테이터스 라는 느낌이려나."
하치만 : "그런가......"
사키 : ".....말리러 안가?"
하치만 : "아니, 나 싸움이라든가 서투르고.......지나칠 테니까."
사키 : "됐으니까 말리고 와!.....지나칠 거 같으면 내가 막을 테니까."
하치만 : "에--."
사키 : "......네 여장 사진 다 뿌릴 거야."
하치만 : "......그러면 사-쨩이 river라는 거 까발릴거."
사키 : "....."
하치만 : "....."
잠시 노려보기.
사키 : "됐으니까 말리고 와! 패기 없게! 조금은 남자다워 보이는 게 어때!?"
하치만 : "사-쨩이야 말로, 조금은 여자답게 해! 그 모양이니까 중학생 때 여자들한테 밖에 고백 받지 않은 거라고! 말 걸어온 녀석들도 '사키 언니(お姉様)' 같은 식으로 불러대는 유감스러운 여자랑 근육 우락부락한 남자가 제자로 받아달라거나 연습에 어울려달라고 해준 것뿐이잖아!"
사키 : "지금은 관계없지! 그리고, 사-쨩은 그만둬!"
하치만 : "어렸을 때부터 사-쨩이라고 밖에 부르지 않았으니까! 이 제와서 고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나는 사회인이 되어서도 사-쨩이라고 밖에 부르지 않을 테니까 말이지!"
사키 : "이....."
하치만 : "떄릴 거냐!? 소용없다는 건 알고 있냐? 차에 치여도 찰과상조차 생기지 않는 몸이다! 아무리 격투기를 하고 있어도 사-쨩의 펀치 따위는 내 쪽에서 봤을 때 벌레가 앉은 거랑 같은 거라고?"
사키 : "붙을까! 손대중은 해주지 않을 거야!"
카와사키의 라이트 스트레이트가 안면에 클린 히트 했다.
하치만 : "만족했냐? 말해두지만 전혀 아프지 않아. 앞으로 100발정도 먹어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지. 기분이 풀릴 때까지 두들겨도 괜찮데? 먼저 사-쨩의 주먹이 못써먹게 될 걸! 그래도 괜찮다면 말이지!"
사키 : "오냐! 오늘이야 말로 네 계집애 같은 근성을 바로잡아주지!!"
미우라 : "시끄러--------워! 아까부터 뭐야!? 꽤 일찍 눈치 채고 있었으니까 말리러 와주는 거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째서 두 사람이 싸우는 거야!? 지금 나아들이 얽혀있는 걸 먼저 도와주지 않는 거!? 이제는 얽혀온 이 녀석들도 그쪽의 싸움을 보고 있으니까 결국 도움 받았지만!"
사키 : "미우라, 조금 기다려! 지금부터 이 녀석을 걸레짝으로 만들 거니까!"
하치만 : "하아? 걸레짝으로 만들어? 어이어이 불가능 한 걸 자신만만하게 말하지 마, 애초에 이 중에 내 몸에 상처를 낼 수 있는 녀석은 한 명도 없어."
사키 : "누가 맨손이라고 말했지? 이 의자를 쓰면 조금은 아플지도? 게다가 교실에는 대걸레나, 야구부 녀석들이 가지고 있는 금속 배트도 있어......지금 사과하면 용서해주겠는데?"
카와사키가 의자를 집어 들고 씨익 웃는다......반 녀석들이 쫄아 있다.
하치만 : "의자인가....중학생 때의 어설픈 생각을 하던 반 녀석들과 같구만! 의자가 먼저 부러졌다고! 참고로 금속 배트도 듣지 않아. 먼저 배트 쪽이 망가졌으니까 말이지!"
사키 : "칫! 정말이지 어떻게 해야 이 녀석을 너덜너덜하게 만들 수 있는 거지!"
하야마 : "두....두 사람 다 진정해.....이, 일단....대화로...."
하치만 : "뭐야 너? 말리려는 거라면 관두는 게 좋을 거다? 게다가 어째서 싱글벙글하고 있는 거냐. 정말로 말리고 싶은 거라면 좀 더 진지한 얼굴로 말려.....그리고, 그 금발 안 어울려. 물들이는 방식도 잘못 됐고 머리 스타일도 별로다. 생긴 걸로 숨기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0점 이하. 내일이라도 다른 색으로 다시 물들이고 와라, 그럼 다시 평가 해주지."
하야마 : "아, 아하핫.....카, 카와사키 양도 진정해, 이런 장면을 선생님에게 보이면......"
사키 : "시끄러워! 방해하지 마!"
카와사키의 발차기가 하야마의 명치에 꽂힌다.
하야마 : "그학!!"
아니, 저건 아프지....나라면 아프지 않겠지만.....하야마 웅크린 채로 움직이지 않고.....뭐, 아무래도 좋나.
하치만 : "사-쨩, 걷어 찰 때 자랑스러운 검은 레이스가 보였다."
사키 : "뭣!? /// 이 변태가! /// 정말로 오늘이야 말로 용서하지 않을 테니까!! ///"
하치만 : "소꿉친구인 내가 이제 와서 사-쨩의 팬티로 흥분하면 안 돼지. 그리고, 샤워 한 후에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는 주제에 어째서 팬티 한 장 가지고 부끄러워 하는 건데! 스커트로 사람 차는 거 그만둬! 차이는 쪽도 아프고 차는 쪽도 부끄럽고 나는 어째선지 허무해지고! 아무도 득보지 않는다니까?"
사키 : "팬티 팬티 하지 마!/// 내가 변태 같잖아!!///"
하치만 : "그럼 뭐라고 부르면 되는데? 숏팬츠? 아니면 란제리라고 부르는 쪽이 좋아?"
사키 : "아아 그냥?! 어째서 이 녀석은 이렇게 이상한 녀석인 거지?! 여동생인 코마치는 귀엽고 정말로 좋은 애인데!"
"""""엣!?""""
하치만 : "아.....사-쨩 바보."
사키 : "미, 미안. 하-쨩."
그렇다, 저번에 코마치가 왔을 때는 소동이 있어서 반의 대부분에게 들키지 않았다.
그렇지만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코마치의 이름을 내면 들키는 것도 당연하다.
"코, 코마치라니....그 코마치쨩인가?"
"아니.....하지만 그다지 닮지 않았고....우연 아냐?"
"그래도 말이지, 이 전에 코마치쨩이 왔었고.....우연치고는...."
"확실히.... 그리고 그 때, 오빠야 라고.... 말했었지?"
"그렇다는 말은....역시."
""""""역시 히키가야 군이 코마치쨩의 오빠!!""""""
하치만 : "사-쨩.....뒤는 맡길게!"
대시로 도망치려는 순간에 옷깃을 잡혀 있는 힘껏 잡아당겼다.
사키 : "잘못한 건 나지만.....여기선 놓칠 수 없지."
하치만 : "사-쨩!? 부탁이니까! 절대로 중학생 때랑 같은 꼴이 될 거야! 귀찮은 건 싫으니까!
사키 : "그 귀찮은걸 내게 어거지 부리지 마!"
하치만 : "그야 사-쨩 탓이잖아!"
사키 : "그렇지만!"
"저기 히키가야 군이 잡지에 나오는 소문의 오빠야!?"
"팬이에요! 언제 메이크 하는 법 가르쳐 주세요!"
"부탁해요!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코마치쨩이랑 만나게 해주세요!"
"형님, 코마치쨩을 소개.......가핫!"
마지막 녀석은 반사적으로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먹여줬지만 문제는 없겠지.
손대중은 했다.....기절은 했지만.
하치만 : "좀, 진정해줘.....최근 코마치도 바쁘고, 그 만큼 내 일도 늘어났고....그러니까 좀......"
"에~ 정말로 잠깐이라도 괜찮으니까! 부탁이야!"
"조금 얘기만 할 수 있으면 되니까 말야!"
미우라 : "저기? 너희들 끈질기지 않아? 히키오가 안된다고 말하고 있으니까 포기해!"
유이 : "그렇다구! 힛키가 안된다고 말하고 있으니까!"
"딱히 미우라양 들이랑은 관계 없지 않아?"
"맞어 맞어, 게다가 그 메이크도 히키가야군이 가르쳐준 거지? 그렇다면 우리들한테도 가르쳐 줘도 괜찮잖아?"
"미우라 양네는 언제나 히키가야 군이랑 같이 있던데, 설마 그거 자기들만 코마치양이랑 만나거나 메이크 배우거나 하는 거 아냐?"
"거짓말- 최저-"
하치만 : "어, 어이, 조금 진정해라. 미우라 들이랑은 친구니까 같이 있을 뿐이다. 딱히 미우라가 어떻다던가 하는 이야기는 없어."
"에~ 히키가야 군은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미우라양들은 절대로 아닐 걸~."
위험한데.....뭐가 위험하냐니....옆에 있는 내 소꿉친구가 위험해.....사-쨩 이런 거 싫어하니까 말이지....얼른 말리지 않으면 큰 일이 될 거야.....아아, 틀렸다. 이건 늦었어.
사키 : "적당히들 하지!! 하-쨩이 유명인 이라는 걸 알자마자 사이좋게 지내려고 하다니! 한심하기 짝이 없네! 미우라 들은 친구들이니까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 애시당초, 하-쨩이 코마치와 만나게 해줄 수 없다고 말했어! 얼른 단념해!"
"하, 하지만......미우라양들이....랄까....하-쨩・・・"
돌연, 쾅! 하는 소리가 났다.
소리가 난 쪽을 보니 카와사키가 손에 들고 있는 의자로 벽을 있는 힘껏 두드리고 있었다.
콘크리트 벽에 금이 가고, 의자도 약간 찌그러졌다.
사키 : "시끄럽네.....얘기는 끝이야."
"""""ㄴ, 네......."""""
남자도 여자도 빠른 걸음으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누군가 기절해있는 금발이랑 내가 때려서 기절해있는 남자를 데려가 주지 않으시렵니까?
사키 : "후우, 이제 겨우 조용해졌네."
하치만 : "사-쨩 지나쳤어."
사키 : "그 정도는 해둬야 진정됐을 걸, 그건 그렇고......저 벽이랑 의자 어쩌지."
하치만 : "냅둬, 딱히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
사키 : "그래서......미우라네는 뭐 때문에 얽혀있었던 거지?"
미우라 : "아니, 아까 네 사람이 다음 휴일에 노래방이라도 가자면서 말을 거는 거야, 하지만 이번 휴일에는 히키오랑 카와사키 양한테 과자 만드는 거 배우고 싶어서.....처음에는 부드럽게 거절했는데.....뭐랬더라?....그래! 오오오카라는 녀석이 히키타니랑 있는 것 보다 우리들이랑 어울리는 편이 재미있어! 라고 영문도 모를 소리를 하니까, 빡쳐가지고, 그랬더니 말싸움이 되어버렸다 라는 느낌?"
사키 : "흐응, 뭐, 그런 거라면 아무래도 좋아..... 그것보다, 미우라는 과자 만들기 좋아해? 그렇게는 보이지 않는데?"
미우라 : "아, 아니.....아까 받은 쿠키 굉장히 맛있었으니까, 만드는 방법 가르쳐줬으면 했을 뿐."
사키 : "딱히 괜찮아....그럼, 하-쨩의 집으로 할까?"
미우라 : "고마워!......랄까, 하-쨩?"
사키 : "아, 아니....예, 옛날에! 그래, 가끔 어렸을 때의 호칭으로 불러버리는 거야!"
하치만 : "거짓말 하지 마라. 집에서는 언제나 하-쨩이라고 『빠악』 부르고 있잖아?
사키 : "때렸는데 왜 안 멈추는 건데!"
하치만 : "아프지 않고, 신경 쓰이지 않으니까 말이지."
사키 : "정말이지 넌 성가신 몸을 하고 있네, 신체능력은 대체로 높지만 몸이 튼튼한 것만큼은 유별나게 뛰어나."
유키노 : "!!?!?!?!?!? 히키가야 군은 몸이 튼튼한 것 뿐인 게 아니니!? 다리가 빠르다거나 힘이 강하다거나 하는 걸까?"
사키 : "그, 그런데.....너 유키노시타지......뭐 때문에 그래 갑자기?"
유키노 : "아니, 조금 그의 신체에 흥미가 있어서, 그래서 다리는 얼마나 빠른 걸까?"
사키 : "빠, 빠르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봐서 빠른 정도야. 50미터라면 5초 후반, 100미터라면 11초 중후반 정도라고 생각해......제대로 달린다면."
유키노 : "그렇구나......힘은 어느 정도 일까?"
사키 : "힘은 장난 아니야, 있는 힘껏 치면 가드레일도 꿇을지도 몰라.....제대로 맞춘다면."
유키노 : "가드레일을....경차보다도 강한 충격일지도 모르겠네.....도움이 되는걸.....튼튼함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니?"
사키 : "그것만큼은 정말로 몰라.....하지만, 어렸을 때 트럭에 치이고도 찰과상을 입은 정도였던 거야. 성숙한 지금이라면.....아마, 식칼에도 베이지 않는다.....고 생각해. 어쩌면 총알도 듣지 않을지도 몰라....그러다 보니 하-쨩은....우리 도장에서 이길 수 있는 녀석이 하나도 없어."
유키노 : "도장?"
사키 : "소꿉친구라서 말이지. 우리 부모가 공수도 도장에 왔었는데.....공격이 듣질 않으니까, 만약 이긴다고 해고 판정승.....이건 꽤 많았고."
유키노 : "다리는 육상부 수준....힘은 경차 이상.... 튼튼함은 측정불가....말끝을 흐리는 게 신경 쓰이지만.....훌륭해! 지금까지 이런 흥미가 가는 사람이 있었을까!? 그와 같은 고등학교인 것을 감사하지 않으면 안 되겠어!"
사키 : "저, 저기....아까부터 너 뭘 쓰고 있는 거야? 조금 보여주지 않을래?"
유키노 : "? 그러렴."
나도 함께 노트의 안을 보고는 말을 잃어버렸다.
안에는 히키가야 레포트라고 쓰여 있고, 내 신체의 비밀을 찾기 위한 방법, 지금까지 알아 낸 정보, 내 사진, etc, 모든 것이 상세하게 적혀있었다......
이건 진심으로 경찰에 가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잘도 이걸 본인에게 보여줄 수 있네......
하치만 : "유키노시타."
유키노 : "왜 그러니?"
하치만 : "몰수."
유키노 :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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