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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팬픽 외 이것 저것. TS를 주로 번역하고 있으며 NL, BL, GL도 취급합니다. 작품내의 설정, 작가의 실력이나 기법외에 설정, 장르에 대한 비판을 금합니다. 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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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본 작품에는 일부 독자께서 장르적인 의미나 속성적인 의미로 원하지 않는 현상이나 상황이 표현될 수 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분께서는 부디 작품을 즐기는 다른 분들을 위하여 너그러이 넘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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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덤이 붙어있습니다.

게다가 전개가 갑작스럽거나, 장면 전환이 서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히키가야 군은 규격 외로 여자력 높다. - 05

 

 

 

 

유키노시타가 30분에 걸쳐 내 몸에 대한 흥미를 엄마에게 이야기 한 뒤, 엄마는 귀찮아 졌는지 사이좋게 지내 지내렴? 같은 의미를 모를 말을 했다...... 가능하면 설득 해주길 바랬는데.

 

 

마마가야 : " 그렇지!! 모처럼 하치만이 여장했고, 너희들 중에 누구 하나 남장 해보지 않으련?"

 

코마치 : "옷!! 좋네~ 코마치 할래~"

 

마마가야 : "그러네....그리고는 너랑 너일까?"

 

 

엄마가 가리킨 것은 에비나양과 유키노시타였다.

 

 

유이 : "저랑 유미코는 안되나요?"

 

마마가야 : "그야, 그렇게 가슴이 커서야 숨길 수 없잖니, 그러니까 이 두 사람인거야."

 

"유이 : "과, 과연....."

 

유키노 : "그건.....제 가슴이 작다고 말씀하시는 걸까요?"

 

유미코 : "아니, 남장이니까 가슴이 작......슬랜더인 쪽이 어울리지?"

 

유키노 : "........"

 

에비나 : "남장.....다음 코스프레에 써먹을 수 있을지도."

 

마마가야 : "어때? 해보지 않겠니?"

 

유키노 : ".........알겠어요.....가슴이 어떻다는 건 둘째 치고, 일반적으로는 할 수 없는 경험이고, 해보겠어요."

 

에비나 : "부디!!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마마가야 : "그럼 하치만, 잘 부탁해?"

 

하치만 : "예이예이."

 

 

다시 2층으로 올라간다.

 

 

하치만 : "코마치는 언제나와 같은 걸로 하면 되니까 금방 끝나, 그 사이에 두 사람 걸 생각해 두지 않으면 말이지."

 

유키노 : "이런 건 모르니까 맡길게."

 

에비나 : "나는 집사 같은.....조금 딱딱한 모습이 좋으려나."

 

하치만 : "과연....좋았어! 대부분 굳었다, 코마치는 슬슬 완성이니까 다 끝나면 도와줘."

 

코마치 : "네네ー에."

 

하치만 : "일단 에비나 양부터 갈까....집사....그렇다면 안경은 그대로 두고....머리도 짧으니까 가볍게 모으는 정도로 하고 남은 건 가르마로..... 메이크로 생김새를 남자처럼 섹시하게....좋아! 남은 건 갈아입는 건가..... 코마치, 옆방에 에비나 양을 데려가서 갈아입혀 줘."

 

코마치 : "넨네~, 에비나 언니, 이쪽으로...."

 

에비나 : "어떻게 되어있으려나? 기대되네에."

 

미우라 : "왠지 다들 즐거워 보이구."

 

유이 : "좋겠다아~, 나두 해보구 싶었을지두."

 

마마가야 : "후훗, 하치만이랑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 같네, 사이좋게 지내줘? 옛날부터 여자애들 밖에 친구가 되지 않았으니까 말이야."

 

미우라 : "아- 그건 좀 알지도 모르겠네요."

 

마마가야 : "그렇지? 그래도 좋은 거야, 하치만도 딱히 싫어보이지는 않으니까."

 

유키노 : "잠깐! 뭐니 이 모습은!!"

 

하치만 : "그게 제일 팍 하고 온 거라고."

 

유키노 : "정말이지....나는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걸까."

 

 

네 명이 계단을 내려와서 일단 나만 방으로 들어간다.

 

 

하치만 : "완성 했다, 일단 코마치부터 보여줄까, 코마치~들어와도 좋아~."

 

코마치 : "짜짠-! 어때요? 코마치의 남장! 굉장히 미소년이죠?"

 

 

코마치에게 밤색 가발을 붙이고 자석 타입의 피어스나 목걸이 같은 소품을 잔뜩 붙여서, 복장은 그다지 화려하지 않게 메이크업은 부드러운 얼굴로 마무리 했다....약간 껄렁해 보이지만 허용 범위겠지.

 

 

미우라 : "귀.....귀여워~! 이런 남동생 있으면 좋을지두!"

 

 

엇차......갸루같은 미우라에게 대히트인 모양.

 

 

코마치 : "그쵸그쵸!.....앗!.....누나.....다음에....쇼핑 어울려 주시면 좋겠는데요? //"

 

미우라 : "꺄아-! 좋아 좋아! 누나가 얼마든지 어울려 줄게!"

 

코마치 : "어때요? 꽤 괜찮은 연기력이죠?"

 

하치만 : "그러네, 아버지 닮은 건가?"

 

코마치 : "그건 싫지만......아마 그래."

 

미우라 : "역시 코마치쨩 대단하네, 분명 거리 걷고 있으면 헌팅 마구마구 당하는 거 아냐?"

 

코마치 : "그랬죠~.......여장한 오빠야도....마구 헌팅 당했지만요."

 

하치만 : "조아쓰! 다음으로 넘어가자! 에비나양 들어와도 좋아~."

 

 

코마치가 내 흑역사를 이야기하기 전에 다음으로 넘어간다.

 

 

에비나 : "어떠려나? 멋있게 됐어?"

 

유이 : "어쩐지 만화 같은데 나오는 집사 같아!"

 

하치만 : "그게 에비나 양의 요청이었으니까 말이지, 불안했지만, 어떻게든 됐군."

 

 

에비나 양의 모습은 얼굴은 어른스러워 보이게 하고 가능한 한 섹시함을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옷은 집에 있던 집사복.....왜 있는 건지는..... 아버지의 직업상인가, 머리 모양은 가르마를 내서 남자처럼 보이게 완성.

 

 

마마가야 : "그 옷은 그 주변머리 없는 녀석의 것? .......에비나쨩....이라고 했던가? 그 옷은 마음에 들었다면 줄 테니까 가지고 가도 좋단다?"

 

에비나 : "괜찮나요!? 이런 비싸 보이는 옷!!"

 

마마가야 : "좋아, 어차피 이제 입지 않고."

 

에비나 : "고맙습니다!....다음 코스프레는 이걸로 결정!"

 

하치만 : "다음은 유키노시타인가.....들어와도 좋다고?"

 

유키노 : "이건....무슨 컨셉인 걸까?"

 

하치만 : "이미지를 박살내봤다."

 

 

유키노시타의 모습은 데미지 진에 새카만 tu츠, 체인이나 목걸이 같은 것도 많고 긴 머리는 파카와 모자로 커버를 숨기고 메쉬가 들어간 가발을 왁스와 헤어스프레이로 굳히고, 손등에 검은 나비 타투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학교의 녀석들 중에서 유키노시타라고 알 수 있는 녀석은 절대로 없을 거다.

 

 

유이 : "유키농....뭘까?"

 

유키노 : "그래....아까 거울을 봤는데 경악했는걸."

 

미우라 : "그렇지만....나쁘지 않아! 애초에 예쁜 얼굴이니까 얼짱이 되었구......다가가기 힘들지만."

 

마마가야 : "하치만도 재밌는 일을 했네~....그렇지! 다 같이 사진 찍는 게 어떠니! 이런 사진 좀처럼 찍을 수 없단다."

 

미우라 : "좋네요! 다들 찍구!"

 

유키노 : "이런 모습으로 찍는 거니?......솔직히.....버겁네."

 

하치만 : "그렇다면 내 쪽이 버겁지.....여장하고 반 친구랑 사진 찍는 거라고? 남장은 아직 허용 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장은 허용되지 않아."

 

미우라 : "괜찮지? 히키오 귀엽구, 유키노시타 양은 멋있으니까, 의외로 어울리는 커플으로 보일지도?"

 

하치만 : "누가 이런 변태랑."

 

유키노 : "나도 이런 계집애 같은 사람은 사절이야."

 

하치만 : "내가 하고 있는 건 계집애 같은 게 아냐!! 가정적일 뿐이다!"

 

유키노 : "그렇다면 나 역시 변태가 아니야! 간단한 지식욕으로 당신의 몸을 조사하고 싶은 것뿐인걸!!"

 

하치만 : "당당하게 선언하지 마! 이웃집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이제 밖으로 나돌아 다닐 수 없게 되잖냐!"

 

미우라 : "두 사람 다 얼른 와! 사진 찍을 거니까."

 

하치만 : "......알겠어, 가자 변태."

 

유키노 : "변태가 아니라고 했잖니!"

 

 

그 다음은 유키노시타와 가볍게 떠들면서 몇 장인가 사진을 찍었다.

 

 

코마치 : "그나저나 이 사진은 잡지의 표지로 써먹어도 될 거 같네에~."

 

하치만 : ".....확실히....여장 남자와 남장 여자가 들어있지 않다면야."

 

미우라 : "그러고 보니, 히키오는 스스로는 안 꾸며?"

 

하치만 : "왜 갑자기."

 

코마치 : "오빠야도 진심 내면 완전 멋있다구요~, 보세요! 이게 그 사진입니다!"

 

하치만 : "코마치쨩? 어째서 네 주머니에는 내 사진이 가득 들어있는 걸까나?"

 

코마치 : "사랑으로 만들어낸 기술이라구? 오빠야?"

 

하치만 : "과연, 그럼 어쩔 수 없지."

 

유이 : "힛키....코마치쨩에게 무르지 않아? 방금 건 이상하다고 나라도 알 수 있다구?"

 

하치만 : "괜찮다, 코마치가 사랑이라고 말했으니까."

 

유이 : “힛키.....시스콘도 적당히 하지 않으면 경찰에 붙잡혀 간다구?"

 

하치만 : "아무리 그래도 거기까지는 안 해."

 

미우라 : "히키오 굉장하네! 다시 한 번 네가 재주 좋고 대단한 녀석이라고 생각하게 됐구!....뭐, 만난 지 2일째지만."

 

유키노 : "나에게도 보여주지 않을래?.... 정말이네, 옷이 날개라는 걸까?"

 

하치만 : "그렇지....야, 왜 내 사진을 주머니에 숨기는 건데?"

 

유키노 : "이건 중요한 자료야, 어떤 실험 데이터나 레포트에도 연구대상의 사진을 붙여두면 문자뿐인 것보다 훨씬 알기 쉽게 된단다."

 

하치만 : "그런가....랄까 납득 할 리가 없잖냐! 돌려줘 변태! 하고 있는 일이 스토커랑 다를 게 없다고!"

 

유키노 : "무례한! 당당하게 하고 있는 내가 스토커일 리가 없잖니! 흥미가 있는 것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이게 나야!"

 

하치만 : "뻔뻔하게 나오지 마!"

 

마마가야 : "그 쯤 하려무나, 두 사람 다 무슨 꼴로 말다툼 하고 있는 거니?"

 

하치만 : "....확실히 그렇군, 왠지 갑자기 냉정해졌다."

 

유킨 : "나도 조금 열을 너무 올렸네, 사진은 돌려줄게,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맨몸이 찍혀있지 않은 사진 따위에 흥미는 없어."

 

 

조금 이상한 말이 들렸지만 무시하고, 그 다음은 다 같이 저녁을 먹었고, 정신 차리고 보니 밖은 완전히 어두워져 있었다.

 

 

마마가야 : "벌써 이런 시간이네, 오늘은 이만 접도록 할까, 하치만이랑 코마치가 모두를 역까지 배웅해주고 오렴."

 

하치만 : "그렇군, 그럼 다들 갈아입을까."

 

마마가야 : "메이크 지우면 꽤 시간 걸리잖니? 그 모습으로 가려무나."

 

하치만 : "아니....나는 뭐 괜찮지만, 다른 녀석들은....."

 

에비나 : "나는 괜찮아."

 

코마치 : "코마치도 괜찮아, 할로윈 의상 같아서 재밌고."

 

유키노 : "나는.....이 모습은 조금."

 

코마치 : "유키노 언니, 만약 그 모습으로 돌아가 주신다면.....오빠야의 샤워를 마친 후의 사진을 드려도.... 좋은 자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유키노 : "돌아갈게, 이 모습으로 괜찮아."

 

 

유키노시타가 코마치가 꺼낸 사진을 보이지 않는 속도로 빼앗아 주머니에 넣었다.

 

 

하치만 : "코마치, 날 팔았겠다."

 

코마치 : "괜찮잖아, 상반신 알몸일 뿐이고, 딱히 닳는 것도 아니구 말야?"

 

하치만 : "뭐.....유키노시타의 메이크가 가장 지우는데 시간 걸리니까.....이번 만이다?"

 

코마치 : "알겠다니까."

 

마마가야 : "다들 돌아가기 전에.....이거 줄게, 클렌징이랑 토너, 남은 건 이 파운데이션."

 

미우라 : "고맙습니.....하아!? 이 메이커! 굉장히 비싸서.....학생은 아무래도 손에 넣을 수 없는.....받을 수 없어요! 이런 비싼 물건!"

 

마마가야 : "딱히 공짜는 아니란다~, 사용한 감상이라든가 원하는걸."

 

미우라 : "어, 어째서 인가요?"

 

마마가야 : "이거, 우리 회사 신상품인데.....우리 회사에서 만들고 있는 건 확실히 비싼 것뿐이라서 말이지~, 비싼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돈 많은 사람들 밖에 쓰지 않는단다, 젊은 사람이라든가, 그야말로 학생 이라든가의 의견을 참고하고 싶단다."

 

미우라 : "시, 신상품!? 그, 그럼....히키오의 어머니는.....이 메이커의 사장?"

 

마마가야 : "그렇단다~, 놀랬니? 사용한 감상은 하치만에게 말해주면 되니까, 잘 부탁해~."

 

미우라 : "고, 고맙습니다! 우와아! 쓰는 거 아까워라아, 소중하게 사용해야지."

 

유이 : "나라두 알구 있는 메이커인걸! 쓰는 거 기대~."

 

마마가야 : "유키노시타양은....이것도 줄게, 어머니에게 전해줘."

 

유키노 : "어머니....인가요?"

 

마마가야 ; "네 어머니, 츠키노쨩이지? 언제나 기모노만 입고, 전혀 표정이 바뀌지 않는 그 딱딱한 애, 학교의 후배였지만, 뭔가 나에게 얽혀왔는걸, 상스럽다든가, 교칙위반입니다 라든가, 지금도 옛날도 융통성이 없어서..... 이야~ 그리워라~."

 

유키노 : "어머니와 아는 사이 이신가요?"

 

마마가야 : "츠키노쨩이랑은 사이가 좋았단다~, 그 애도 참 풍기위원이라 교칙 위반에는 특히 엄격했어, 매일 미간에 주름 모아서는, 참고로 그 때 나는 학생회장이었어, 그러니까 괜히 더 얽혀왔던 거겠지~, 「학생회장이라는 사람이 뭔가요 그 꼴은!」라면서 선생님보다도 시끄러웠지..... 그런 그 애는 인기가 있었던 반면, 적도 많았어~, 팬인 애들한테서는 언니라든가 공주님이라고 불렸어, 그 애 예뻤으니까....하지만 반발하거나 질투하는 애들한테서는 세일러문 이라고 불리기도 했어."

 

유키노 : "하?....그 어머니가.....세일러문? 도대체 어째서 인가요?"

 

마마가야 : "츠키노 라는 이름이잖니? 글자는 다르지만 주인공의 성씨랑 그 애의 이름이 같았으니까, 거기에 더해서 학교의 악당을 퇴치하거나 했기 때문이려나? 게다가 그 때 붐이었고 말이지~, 그게 점점 침투해 와서, 학교의 학생들로부터 「야! 세일러문이 왔어, 달을 대신해서 처벌받을 거라고!」라든가 농담하는 사이에 좋든 나쁘든 적이 없어져서 말이지, 다음 해에는 나 다음으로 학생회장이었어, 참고로......., 사이좋아서 말다툼 하면서도 이래저래 언제나 함께 있었으니까 턱시도 가면이라고 불렸어!.... 뭐, 턱시도 같은 건 입지 않았지만."

 

[※ 세일러문 여주인공 : 츠키노 우사기 ( 月野うさぎ ) 한국명 세라.]

 

유키노 : "후훗.....왠지 어머니의 이미지가 박살나 버렸네.....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마마가야 ; "거기서 이걸, 메세지랑 같이 전해줄래? 이거 쓰면 너의 돌처럼 굳은 얼굴 근육도 조금은 부드러워질 거야? 라고 말이지?"

 

유키노 : "쿠쿡.....알겠어요, 반드시 전해 드리겠어요."

 

마마가야 : "그럼, 또 언제든지 오렴~."

 

 

우리들 여섯 명은 역을 향해 걷고 있다.

 

 

미우라 : "오늘은 농후한 하루였구!"

 

유이 : "그러네, 여러 가지로 피곤해졌어."

 

에비나 : "좋은 옷도 받았고, 소재도 잔뜩 있었고, 충실했던 하루였네에."

 

유키노 : "나도 히키가야군에 대해서 조금 해명 할 수 있어서 좋았어, 게다가 사진, 큰 수확인거야."

 

 

각자가 감상을 나누며 만족하고 해산 한다.....라고 생각했지만, 솔직히 귀찮은 일에 휘말려버렸다.

 

 

"있잖아, 뒤에 있는 여자애, 우리들에게도 빌려주지 않을래."

 

 

절찬리 불량에게 얽히게 되었다, 상대는 세 명, 체격은 좋고 딱 봐도 연상.....성가셔, 뭐냐 성가시냐면, 나를 여자라고 생각하고, 코마치네를 남자라고 생각하는 성가심.

 

 

"딱히 한 명이라도 좋다고? 솔직히, 뒤에 있는 갸루 같은 타입은 질렸고, 흑발인 애만 두고 가준다면."

 

 

설마 하던 유이가하마도 미우라도 아닌......선택받은 건 나였다......6분의 5를 제외하고 굉장하구만.

 

 

미우라 : "흑발이라니.....히키오를 말하는 거?......쿡....후훗....아하하하하하하하."

 

에비나 : "설마 하던 선택! 와쑵니다-!"

 

유키노 : "확실히......후훗.....쿡....최선의 선택일지도 모르겠네.....쿠쿡."

 

유이 : "아하하하하하하, 힛키가 헌팅 당했어! 심지어 남자한테.....아하하하하하하."

 

하치만 : "그, 그만둬어.....훗....상대에게 실례잖냐.....쿠쿡....."

 

코마치 : "어, 어떤 의미로 코마치 기준으로 포인트 높네.....인기 절정이야.....오빠야가.....인기 절정.....남자에게......훗...."

 

 

"뭐, 뭐가 이상한데.....깔보는 거냐!"

 

하치만 : "아니아니, 깔보는 거 아닙니다, 그렇지만......저 남자라고요?"

 

 

가발과 가슴의 수건을 빼낸다.

 

 

"하?......엣?"

 

 

너무 충격적이었는지, 불량들은 굳어버렸다.....그도 그렇겠지.....방금 전까지 헌팅 하려던 여자가 남자였으니까.

 

 

하치만 : "따라가도 괜찮고, 다른 녀석 골라도 좋습니다만.....여기 전원이 남자일지도 모른다고요?"

 

"아, 아니.....그......"

 

하치만 : "뭣하면 전원이 따라 갈게요?"

 

"아, 아니, 미안....우리들 이제 돌아갈게."

 

하치만 : "사양하지 않아도 된다구요?"

 

"아뇨, 정말 죄송합니다! 부탁이니까 따라오지 말아주세요."

 

 

마지막에 결정타를 날려둔다, 제일 앞에 있는 상대에게 다가가서 뺨에 손을 올려, 가볍게 미소 짓는다.

 

 

하치만 : "그런가요? 유감이네요....또 기회가 있다면.....그 때는....잘 부탁드려요?"

 

"시, 실례 했습니다-!!"

 

미우라 : "......히키오는....그런 취미였어?"

 

 

야, 쫒아줬는데 뭐야 그 쓰레기를 보는 듯한 눈은.

 

 

하치만 : "틀려.....결단코 들려, 지금처럼 해두면 상대가 몇 명이든 돌아가 준다고."

 

유이 : "우와-, 싫은 대처법."

 

 

그러니까 그 눈 그만둬.

 

 

에비나 : "같이 가면 좋았을 텐데~, 남자라고 알고 있어도.....억지로 옷을 벗겨서 엉망진창으로......왔쑵니다아-!!"

 

 

.....어떤 의미로 뜨거운 시선으로 보는 거 그만 둬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하치만 : "에비나? 하루에 얼마만큼 코피를 쏟아야 직성이 풀리겠어?"

 

에비나 : "거기에 내 도원향이 있다면.....전신의 피를 내어도 부족해!!"

 

하치만 : "....유키노시타, 에비나 양 쪽을 연구 대상으로 하면 어떠냐?"

 

유키노 : "유감이네, 지금 나는 당신 이외에는 흥미가 없는걸, 게다가 내 어머니와 당신의 어머니가 지인이었어.....어머니와 대화해서, 당신에 대한 것을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르잖니."

 

하치만 : "그렇슴까.....슬슬 역이군.....이 쯤에서 괜찮을까?"

 

미우라 : "괜찮아, 그럼 내일 봐."

 

하치만 : "엉."

 

 

드디어 긴 하루가 지났다.

 

 

다음 날, 학교에 가니, 주륜장에 낯익은 인물이 서있었다.

 

푸르스름한 흑발에 날카로운 눈매, 눈물점이 특징적이고 여자치고는 키가 큰.....같은 반의 카와사키 사키다.

 

 

하치만 : "웬일이지? 이런 곳에서 드물게.....사-쨩?"

 

사키 : "너에게 조금 볼일이 있어, 점심시간에 옥상에서 기다려 줄 수 있을까.......하-쨩."

 

하치만 : "......알겠어, 점심시간 말이지."

 

사키 : "응.......잘 부탁할게."

 

 

아무래도 오늘도 긴 하루가 될 것 같다.

 

 

 

 

 

 

 

유키노 : "어머니, 잠시 괜찮을지?"

 

츠키노 : "어머? 드무네? 유키노가 집에 있다니, 오봉이나 정월에도 돌아오지 않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을까?"

 

하루노 : "정말, 웬일이야 유키노쨩? 솔직히 스스로 돌아올 일 따위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유키노 : "어머니에게 건네주고 싶은 것이 있어서, 괜찮을지?"

 

츠키노 : "별일이네, 좋아."

 

유키노 : "여기."

 

츠키노 : "이건....화장품이니? 그것도 학생이 살만한 물건이 아니네.....대체 어떻게 된 일이니?"

 

하루노 : "정말로 유키노쨩이야?"

 

유키노 : "어머니의 학창시절의 선배인 히키가야 씨라는 분에게 어머니에게 전해달라는 말씀을 들었어요."

 

츠키노 : "!?......그, 그러니, 그래서? 이야기는 끝이니?"

 

유키노 : "아뇨, 전언도 맡아뒀어요....「이걸 쓰면 당신의 그 돌처럼 굳은 얼굴 근육도 조금은 부드러워질 거야?」라는 거예요."

 

츠키노 : "!?!?!!?! 도대체 어디서 그 사람이랑 만난거니!? 대답하렴!!"

 

유키노 : "너무 소리 지르지 말아주세요......친 딸에게 까지 처벌을 내릴 셈? .....세일러문씨?"

 

츠키노 : "!?!????!? ........그 사람은.....얼마나 사람을 놀려먹어야 직성이 풀리는지!! 하루노!! 조금 지인에게 전화 하고 올 테니까!! 너는 차로 유키노를 바래다주고 오려무나!!"

 

하루노 : "엄마 왜 저러시지? .......유키노쨩 어디 가니?"

 

유키노 : "어머니랑 히키가야 씨의 대화를 들을까 싶어서."

 

하루노 : "헤에~.....나도 따라가야지."

 

츠키노 : "제 딸에게 무슨 소릴 한건가요!? 도대체 당신은 옛날부터......적당히 해주세요!!"

 

마마가야 : "여전히, 침착하질 못하네~, 그러니까 연상인 나보다 늙어 보이는 거야."

 

츠키노 : "누구 탓 인가요!! 게다가 저는 늙어있는 게 아닙니다! 애초에, 히키가야 선배처럼 젊은 차림 같은 거 안 해도 저는 젊어 보이니까요."

 

마마가야 : "잘도 말해주게 되었는걸~........네 옛날 사진.....유키노 쨩에게 건네줄 거야."

 

츠키노 : "그건 비겁해요!! 무슨 소릴 하시는 건가요!?"

 

마마가야 : "재미있었지~, 풍기위원이 문화제에서 세일러문 모습을 하고 춤을 췄었다니."

 

츠키노 : "그만둬주세요!! /// 젊음의 혈기였다구요!!"

 

마마가야 : "나랑은 달라서 지금도 젊은 거지?"

 

츠키노 : "......히키가야 선배.....이 얘기는 다음에 느긋하게 식사라도 하면서 결판 내지 않겠나요?"

 

마마가야 : "어머? 츠키노쨩 쪽에서 데이트 초대? 좋지~, 다음 주 토요일에 〇〇호텔의 레스토랑에서....오지 않으면, 유키노쨩의 부끄러운 사진이.......달칵!!.....뚜......뚜.....뚜....."

 

츠키노 : "정말이지!!! 장난이 너무 심해!!.....그럼.......다음 주 토요일을 대비해서 새 기모노를 사 둘까나.......유키노? 하루노?.....뭐 하고 있니?"

 

유키노 : "......어머니.....저는 이제 맨션으로 돌아갈게요, 그럼 이만....."

 

하루노 : "엄마한테도 친구가 있었구나.....그럼.....유키노짱을 바래다주지 않으면....."

 

츠키노 : "두 사람 다.....기다리렴.....할 얘기가 있어.....얘!! 도망치지 마려무나!!"

 

하루노 ; "유키노쨩.....도망치는 거 도와주는 대신에, 한동안 맨션에서 묵게 해주지 않을래?"

 

유키노 : "....어쩔 수 없네....잠깐 동안만이야."

 

츠키노 : "기다리라고 한 게 들리지 않았니!? 엿듣기 같은 상스러운 짓을 가르친 기억은 없어!"

 

 

전력질주로 집을 나서서, 두 사람은 하루노의 차로 곧장 뛰쳐나와서 도망에 성공.

 

 

차 내에서.

 

 

하루노 : "유키노쨩, 아까 말한 히키가야씨 라는 사람의 이야기.....나중에 언니한테도 들려주지 않을래?"

 

유키노 : "무리네, 그 사람들은 내거야, 절대로 언니에게는 안줄 거야."

 

하루노 : "체에, 재미없어~."

Posted by 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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